코드네임: 이사야(64bit 호환 CPU) 공정: 65nm L1 Cache: 64kB x 2 L2 Cache: 1MB, 16way FSB: V4[1], 800MT/s TDP: 8~25w 패키징 방식: NanoBGA2[2] |
VIA에서 2004년 발표한 x86 호환 CPU의 명칭. 자사의 모든 CPU명에 성경에서 따 온 명칭을 붙이는 VIA의 전통답게, 해당 제품의 코드명 역시 구약의 선지자 중 하나인 이사야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VIA에서 기존에 만들던 에덴이나 느헤미야, 에스더와 달리 상당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VIA에서 새롭게 지원하게 된 기술에 기인한다.
- VIA 최초로 수퍼스칼라를 지원한다.
- VIA 최초로 Out of Order 방식을 채용.
- VIA 최초로 비순차적 분기 예측 회로 채용.[3]
- 그 외 기타등등.
수퍼스칼라를 지원한다는 것, 그리고 Out of Order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인해서 이전의 C7과 그 이전의 CPU들과 동클럭 상 성능 비교에서 무려 2~4배 가까운 성능차를 자랑하며[4], 이 때문에 비슷한 저전력 컨셉인 인텔의 아톰에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실 벤치 측정 결과 나노 1.2GHz와 아톰 N270 1.6GHz와의 비교에서 다소간의 성능 우위를 보일 수 있었을 정도. 그 이전까지는 1800MHz의 C7이 1.6GHz의 아톰에게 발렸다.
해당 벤치를 보면 알겠지만 정수 연산은 셀러론-M(도선 코어)이나 아톰에 비해서 월등한 반면 부동소수점 연산은 VIA답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부동소수점 연산이 약한 거야 VIA의 전통이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Out of Order인 나노가 In Order 방식인 아톰과 부동소수점 연산이 거의 비슷한 점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듯 하다.
다만 2008년 9월에 fudzilla라는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나노의 연산 능력이 아톰을 이긴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요지의 리뷰를 올려서 논란이 될 뻔 했지만 실재로 아톰을 사용해 본 유저들에 의하면 리뷰의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In Order인 아톰이 나노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는 점에서 거의 루머로 확정된 듯.
초기 나노 벤치마크 결과. 리플만 보면 된다.
여담으로 VIA NANO의 경우 TDP 자체는 아톰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실재 전력 소비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단, 넷탑하고의 비교에서만 그렇다. 넷탑에서 쓰이는 칩셋은 945GS로 소비전력이 22w에 이르는 전력 잡아먹는 괴물이라 아톰의 저전력 컨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지만 넷북에서 쓰이는 칩셋은 945GSE로 8.5w 정도의 전력소모율을 보인다. 따라서 전력소모율은 인텔 아톰의 압승. 하긴 분기예측까지 지원하는 CPU가 전력 소모가 아톰과 비등하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현재 VIA는 넷노트라는 이름으로 나노를 탑재한 넷북을 판매하고 있다. 근데 내장그래픽이 크롬이잖아. VIA는 안 될 거야, 아마.
2010년 6월에 나노 기반 듀얼코어가 발표되었다. DDR3 듀얼 채널 구성을 지원한다. 자세한 것은 기글하드웨어 위키 참조. 야! 신난다~
2011년 5월에는 나노X2를 MCM으로 하나의 기판위에 얹은 나노-쿼드코어 L4700이 발표되었다. 쿼드코어임에도 불구하고 TDP는 27.5W(!)로, 앞으로 저전력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대되는 제품이다.
파코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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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TL이나 HTT와는 다른 종류이다
- ↑ 일종의 볼 그리드 어레이 방식. 즉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임베디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임을 알 수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노 CPU를 상위 제품으로 갈아끼우려면 납땜을 해서 CPU를 분리한 다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수퍼스칼라는 이미 인텔 등에서는 몇 세대 이전인 펜티엄 때 사용된 기술이며, 또한 Out of Order나 비순차적 분기 예측 역시 각각 펜티엄 프로, 펜티엄 2에서 사용된 기술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동안의 VIA의 CPU가 얼마나 안습 행보를 걸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C7 항목 참조.
- ↑ 대신 TDP도 같이 상승하지만, VIA의 이전 세대 CPU들의 전력 관리 기능이 그저 그랬던 것을 생각한다면 실 소비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보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