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크롤러(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이름커트 와그너 / 나이트 크롤러
Kurt Wagner / Nightcrawler
소속엑스맨
등장 영화엑스맨 2
엑스맨: 아포칼립스
능력-
담당 배우코디 스밋맥피 (엑스맨: 아포칼립스)
앨런 커밍 (2편)

1 개요

엑스맨 트릴로지에서는 2편에만 등장.

사실 원래는 1편부터 나올 예정이었는데 제작비 문제로 잘렸다가, 2편에서 겨우 등장하나 싶더니 미스틱 이상으로 분장에 오래 걸리고, 자주 해야 되는 역할이었던지라 결국 2편과 3편 사이를 다룬 공식 게임에서 그가 엑스맨을 떠나는 모습이 나오면서 3편에선 언급도 없이 사라졌다.[2] '각본진이 싫어하는 캐릭터'여서 그런 거란 말도 있었지만 그건 그냥 루머. 사실 3편에도 출연할 생각 있었는데 스토리 전개 문제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구 삼부작에서나 신 삼부작에서나 독실한 기독교신자다.

2 행적

2.1 엑스맨 트릴로지

2.1.1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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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그리 다를 바 없는 외모로 등장했다. 꼬리의 움직임이 매우 찰지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간지나게 순간이동을 해대면서 백악관을 누비는 모습은 폭풍간지. 월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에 의해 약물로 조종당해 백악관을 습격하여 뮤턴트에 적대적인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나중에 진 그레이스톰이 도망다니고 있는 그를 찾아내서 같이 행동하게 되고, 후반부 세리브로 2로의 침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 때 미묘하게 스톰과 엮이는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가 독일인이고 독일에서 생활했다는 점 때문인지 그의 영어에는 독일어 단어와 억양이 섞여 있다.

2.2 엑스맨 뉴 트릴로지

2.2.1 엑스맨: 아포칼립스


작품 내 귀요미 깨알 개그 담당
2차 공식 예고편에 불법 지하 경기장에서 아크엔젤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엑스맨 1편 초반에서 울버린이 자신에게 도전하는 도전자들을 쓰러트리는 경기장이다.)

본작에서도 엔젤과의 대결에서 첫 등장. 어느 서커스단의 단원(납치당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탈출을 염려해서 오랫동안 열어주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경기장에서 막 풀려났을때 광대 옷을 입고 있었다.)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납치당해 잡혀와 반강제로 싸울 처지에 놓인다.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만 하다(경기장 주변에 고압 전기 철창이 흘러서 순간이동이 불가능했다. 후에도 스트라이커의 헬기나 기지에서 고압 전류가 흐르는 곳은 순간이동을 못 쓰는 것을 보면 유일한 약점인듯.) 싸우라면서 득달같이 달려드는 엔젤의 날개를 전기 철창에 처박아 못 쓰게 만든다. 직후 등장한 미스틱이 그를 구조해주고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미스틱 쪽에선 그저 구조만이 목적인지라 그 후는 알바 아니라며 헤어지려한다. 하지만 중개인 칼리번을 통해 에릭이 다시 행적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접한 레이븐은 마음을 바꿔 그를 데리고 자비에 영재 학교로 오게 된다. (행크와 재회하는 씬에서 본 모습을 소재로 한 개그가 있다. 비스트:안 파랗네? 미스틱:너도. 나이트크롤러:전 파란데요)

학교에서 커트는 스콧, 진, 주빌리 등과 친구가 되고 찰스가 없는 틈을 타 몰래 학교 바깥으로 놀러나갔다가 돌아온 직후 자비에 영재 학교로 스트라이커 부대가 쳐들어오는데 진의 능력 덕분에 스콧과 함께 위험을 피하고 납치된 미스틱, 퀵실버, 비스트를 구하기 위해 헬기 안으로 몰래 잠입한다.

알칼리 호수 댐 내부에서 능력을 십분 활용해 미스틱 일행을 찾는 과정에서 울버린을 진이 풀어주게 되고 그가 기지를 초토화시킨 뒤 미스틱 일행이 갇힌 방을 발견하여 유리 너머로 문에서 떨어지라고 말해준다.[3]

아포칼립스와의 전면전에선 피라미드 내부로 잠입해 찰스를 찾지만 포 호스맨으로 재탄생한 아크 엔젤이 덤벼들고 둘은 사라졌다 나타났기를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커트가 건물의 철근 잔해가 무너져 공간으로 아크 엔젤을 몰아넣어 잠시 기절시키고 다시 피라미드 내부로 잠입, 마침내 프로페서X를 발견하여 그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프로페서X에 이어 스콧, 진, 비스트를 연이어 전투기로 다시 데려와 탈출하려 하지만 사일록과 다시 정신을 차린 아크 엔젤이 들러붙으며 탈출을 방해한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전투기를 지상에 추락시키기 직전, 진의 에너지 증폭 능력을 받으며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다수 인원 텔레포트에 힘겹게 성공한다. 하지만 진의 서포트를 받았음에도 과도하게 에너지를 쓴 탓에 기절하면서 리타이어하며 그의 활약은 종료. 전투가 끝난 후 찰스와 모이라의 분위기가 좋을때 벌떡 일어나며 "제가 뭐 빠트렸어요?"하고 의도치 않은 개그를 날린다.

엔딩에선 다가오는 훈련용 센티널들을 향해 사납게 으르렁대며 새로운 엑스맨의 일원이 되었음을 어필한다.

본작에선 어릴적부터 뮤턴트로서 각성하여 서커스단 생활만을 줄곧 해온 탓인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어벙한 성격이 되었다. (쇼핑몰이 어떤 건지 모른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2편에서도 그런 면이 있긴 했지만 역사가 리셋되고 등장 시기가 앞당겨져 나이가 좀 더 어려진 것도 이유가 될 듯.
  1. 해당 배우는 엑아포에 나온 나이트 크롤러 배역을 맡은 배우이다.
  2. 뭐 '영국의 엑스맨'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칼리버'라도 만들러 간 것이겠지만...
  3. 여기서도 '셋 둘 하나' 카운트다운을 하려니 손가락이 모자라서(...) 당황하는 깨알개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