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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What every MAN thinks about apart from SEX
출판사는 버들미디어이며 저자는 편집부.(…) 2011년 5월 5일(!!)에 출판되었다. 가격은 8,800원.
2 정체
파일:Attachment/man thinking sex.jpg
장기하가 부릅니다 "아무 것도 없잖어"
내용 그딴 거 없고 제목이 곧 내용. 안은 전부 빈 종이다. 남자는 섹스 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인듯 하다(...) 딱 16페이지 빼고.
결론은 8,800원짜리 연습장.(...) 가격도 비싼데 한 100페이지 정도는 넣어주지 본격 독자들이 완성시키는 책 어찌 보면 참 심오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남자로서 섹스 말고 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가며 이 책을 완성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 하지만 여자가 사용한다면?
냉정하게 책으로서 보면 그냥 불쏘시개다. 즉, 실상 책이라기보다는 풍자적, 교훈적 의미를 지닌 현대 전위예술작품이라 생각하는게 적절하다.
여담으로 미국에선 훨씬 오래 전에 비슷한 거 가지고 서로 표절이네 뭐네 고소까지 한 적이 있다. 즉 겉은 그럴싸한 책인데 속은 텅텅 빈, 연습장인 책을 두고 서로가 먼저 저작권 드립쳤다가 결국 미국 법원도 속이 빈 책은 그 어디도 저작권을 우위로 둘 수가 없다는 판결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대단한 비급인줄 알았더니 공책이더라는 건 오래된 무협지 클리셰 중 하나
사실 이 책이 뜬 이유는 또 있는데, 바로 저기에 무슨 생각이라도 적으면 섹스 이외의 생각을 한다는 뜻이라서(...) 고등학교 교사(...)가 연습장으로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