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내슈빌 [ Nashville ]

미국 테네시주 중부에 있는 테네시주의 주도이다. 면적은 1,357㎢이고 인구는 63만명이다. 컨트리 음악의 도시라고 일컬어지며, 한때 이 곳에서 미국 음반의 대다수가 만들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지인 멤피스와 3시간 거리에 있으며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정치지역이고, 빌 프리스트 전 미국 상원 다수당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

과거 철도교통의 요지로써 인쇄업·출판업을 비롯하여 제화·목화·제분·담배제조 등 각종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현재 몇 개의 대규모 보험·금융회사의 본사가 있고, 자동차유리·의류·신발·난방·요리기구·타이어 등도 생산된다. 최초로 공립학교 제도를 채용한 교육의 중심지이며, 컨트리앤드웨스턴음악(웨스턴뮤직) 등이 유명하다. 현재 소득세는 없으나 소비세가 조금 높다.

교육기관으로는 테네시주립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내슈빌주립기술연구소, 스캐릿대학, 피스크대학교, 트레베카나자린대학 등이 있다.

약 3천여 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바이블 벨트' 지역에 속한 교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내슈빌의 명예 시민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