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발목에 날개가 있다.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아틀란티스의 왕 네이머와 사촌지간이며 뉴 워리어즈에 소속된 나모리타의 모친.[1]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에 소속되어 있다. 네이머와 같은 半인·半아틀란티언이다. 능력 역시 네이머와 동일하지만 능력표를 보면 네이머보다는 조금 모자란 편.
본명은 '아쿠아리아 나우티카 넵투니아 Aquaria Nautica Neptunia'. '네이모라'는 별명.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네이모라'라고 부르고, 또 그렇게 통용된다. 네이머와 여타 아틀란티언들은 본명으로 부른다.
'마블 미스테리 코믹스' #82(1947년 발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골든 에이지 당시 개인 이슈도 발간되었으나 3 이슈에 그쳤다. 종종 골든 에이지의 네이머 이슈인 '서브-마리너 코믹스'에도 모습을 비추었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실버 에이지의 네이머 개인 이슈 '서브-마리너' #50에서 그 행보가 드러났으나…이미 죽어 있었다.(이 이슈에서 네이머는 조카인 나모리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나모리타의 이야기로 네이모라가 죽은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네이모라는 평행 세계나 회상 속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2]
계속 사망 상태로 인식되던 네이모라는, 그러나, 2006년 처음 등장한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를 통해 부활한다. 사실 네이모라는 죽은 것이 아니라 정적에 의하여 중독된 것이었고,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에 소속된 휴먼로봇 M-11이 이를 알아채고는 무덤 속의 네이모라를 잠에서 깨운 것이다. 네이모라는 M-11에게 은의를 느끼고,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일원이 된다.[3]
이후 아마데우스 조가 헐크를 돕기 위해 레니게이드를 결성하자 이에 합류하고 Love & War에서도 헤라클레스를 돕는다. 하지만 네이모라에게 로맨틱한 감정이 있던 헤라클레스와 달리 네이모라는 네이머를 사랑하고 있었기에역시 마블! 근친도 거침없다!(따지고 보면 유전적으로는 사촌이 아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입양아였기 때문) 둘 사이가 갈라져버린다. 하지만 헤라클레스가 죽었을때 와서 보인 반응을 보이면 호감이 있긴 있었던듯.
후에 정말로 네이머와 이어질뻔했지만 알고보니 아틀란티스인과 인간의 혼혈이 유달리 강한걸 본 아틀란티스 인들이 그런 혼혈을 더 장려하기 위해 일부러 네이머와 네이모라가 찬해지도록 뒤에서 조작한것이라 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진실한것인지 알지 못해 일단 관계를 접어두기로 한다.
- ↑ 나모리타는 네이모라의 클론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네이모라가 자신의 클론을 자궁에 이식한 것.
- ↑ 그 중 하나인 '왓 이프?'#9는 네이모라의 재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창조자 제프 파커가 이 이슈를 보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 ↑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에 수록된 제프 파커의 말을 보면, 본디 실버 에이지의 작가들 역시 네이모라를 되살리려고 설정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네이머 온고잉의 작가 중 한명이자 네이머의 창조자이기도 한 빌 에버렛이 당시 병을 앓았고, 결국 사망하여 무산되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네이모라가 부활한 타이밍이란게 딸 나모리타가 사망한지 불과 몇달 후. 작가도 무언가 묘하다고 생각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