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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見祐二
1958년 도쿄 출생.
일본 중앙대학 이공학부 중퇴. 친구의 현대 예술 화랑 등에서 사용할 작품의 음악을 요청받고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멀티트랙 레코딩 음악을 자체 제작한다. 이러한 음악들이 우연히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인정받아 그의 감수로 LP 멋쟁이 TV(おしゃれTV)를 MIDI 레코딩으로으로 1986년에 발매한다. 이를 계기로 사카모토 류이치가 프로듀스하는 영화 음악 "고양이 이야기", "왕립 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마지막 황제"의 작,편곡에 차례차례로 참여한다. 또한 1995년 스튜디오 지브리의 "귀를 기울이면"의 음악을 담당하고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지브리 박물관용으로 제작된 미야자키의 단편 영화 "고래잡이", "코로의 대산책"과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2002년 극장용 작품 '고양이의 보은" 음악 제작에 계속 관여하고 있다.
특이 사항이라면 그는 정식으로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으며,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독학을 하여 음악가가 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독학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곡 기법이나 오케스트레이션은 매우 진지하고 치밀하다. 그의 작품, 특히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음악들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이후의 클래식 작풍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개인적으로 바흐, 말러 등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고양이의 보은' 사운드트랙 중엔 말러의 교향곡이 인용된 적이 있으며, '일상'의 사운드트랙은 그야말로 고전 패러디의 총집체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비발디의 '사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양한 작품을 패러디한 종합선물세트 수준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 관악기를 상당히 많이 쓰는편 이다.
- 웅장한 곡보다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들 위주의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 멜로디라인이 확실한 편, 단순하고 깔끔한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 교토 애니메이션 '일상' Sound Track 에서 음악을 담당했는데, 곡이 무려 100곡이 넘는다.(보통 애니 Sound Track의 2~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