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衾(のぶすま) [1]
일본의 요괴. 박쥐, 또는 날다람쥐가 둔갑한 요물이다.
1 개요
나이를 많이 먹은 박쥐가 변화한 요괴로 전승에 따라 날다람쥐의 형상, 혹은 커다란 박쥐나 날다람쥐와 박쥐가 합쳐진 형상을 하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생피를 주식으로 하며 밤길을 다니는 행인이나 여행자들의 얼굴을 덮어 씌운 후 피를 빨아먹는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나이를 먹으면 '야마치치'라는 원숭이를 닮은 요괴로 변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람의 생피가 아닌 사람의 목숨 자체를 흡수해버리는 것으로 능력이 진화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