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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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무현 + 코알라"의 뜻으로 일베저장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코알라와 같은 형상으로 희화화한 합성물이다. SBS 8 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 사건을 통해 존재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 유래

2013년 초 일베저장소에서는 노무현을 소재로 한 합성붐이 일어나 여러가지 합성물이 만들어졌는데,[1] 노알라 사진도 당시 만들어진 합성물 중 하나였다. 2013년 1월에 "카가와[운지]"라는 닉네임으로 투고한걸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워터마크로 사용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일간베스트 외부로 퍼져나갔다. 당시 노사모 등 과격한 일부 노무현 극렬 지지자들이 노무현을 신격화하는 행태가 마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행태와 흡사하다 하여 '노슬람교'라는 비하명칭이 유행하였다. 때문에 노무현+알라에서 '노알라'라는 별명이 생겼고 여기에 착안해 노무현+코알라 합성그림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워터마크

일베저장소의 게시글들이 타 사이트 유저들이나 뉴스 기자들에 의해 출처를 밝히지 않고 불펌되는 일들이 계속 늘어나자 일베저장소 회원들은 노알라 사진을 일베저장소를 상징[2]하는 일종의 워터마크로 사용하였다. 일베저장소에서 만들어진 자료라는 표시를 하기 위해 사진에서 언뜻 보면 잘 안보이도록 노알라 사진을 박아 넣는 식. 그러나 퍼갈것 같은 자료엔 안넣고 아무도 안퍼갈 자료에만 박는것이 문제.

이후 일베저장소 회원들은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불펌유저들에게 망신을 주는 데에 재미가 들렸는지[3] 노알라 사진을 삽입하는 빈도를 늘리고.... 이런 상태로 시간이 흐르자 각종 매체에서 노알라 사진이 등장하는 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유통사건들이 끝없이 발생하게 된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송사고는 2013년 8월에 발생한 SBS 8 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 사건과 더 자세한 사항은 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유통사건을 참조할 것.

4 정리

과거 노무현을 비하할때 끌어다 쓴 동물로는 개구리가 있으나,[4][5] 이 사진이 퍼진 이후로 일간베스트에서는 개구리에 빗대는 멸칭이 코알라로 빗대는걸로 사실상 대체되었다.

노알라 사진을 코알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것을 노무현의 자살에 빗대어 조롱하는 고인드립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원본의 글은 아무런 의도 없이 재미로 만든 합성물중 하나일 뿐이고 우연히 히트친 것이다. 애초에 최초 게시글은 노알라 단독이 아닌 김대중 전대통령과 나무를 합성한 '슨무'와 함께 게재되었다. 김대중과 나무와의 아무런 관계성이 없다는 면에서 노무현과 코알라 또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합성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노알라 이후, 노무현의 영정사진을 가지고 합성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서 꾸준히 바리에이션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엮어서 졸업앨범을 만들 정도가 되었다. 합성의 포인트는 의상을 양복 그대로 혹은 양복을 변형시켜서 입히는 것. 처음에는 노알라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던 사람도 일베저장소 유저들이 똑같은 떡밥을 몇년동안 우려먹었기 때문에 식상해져서 노알라 사진을 보고도 분노해하지 않고 비웃어 넘기는 면역이 생기기도 한다.

노알라의 특징은 특정 정치인을 희화화하는 의도가 분명하지만, 노알라 등장 이전의 진보진영에서도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를 희롱하는 이미지를 다수 제작하였기 때문에 단지 이것만으로 비난하기에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다만, 고인드립이라는 점에서는 윤리적인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불쾌하게 여겨 일베 밖에서 사용하면 사회생활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다.
  1. 보통 소스는 노무현 영정사진이며, 합성이라기보다는 보통 선택영역을 늘리고 줄이거나 색을 입히거나 복제하는식의 잉카소스타일 포토샵 조작이라고 보면 된다.
  2. 사실상 일베저장소 말고는 이런 워터마크를 사용할 커뮤니티는 없기 때문.
  3. 일베 유저들은 노알라 사진이 박혀있는 불펌게시글을 보고서 오히려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4. 당시 야당(지금의 여당)의원중 한명이 노무현과 개구리의 공통점이라면서 까내린게 시발점이 되었다. 물론 여당(지금의 야당)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고 반박을 했다.
  5. 간혹 자살한 장소의 명칭이 부엉이바위이기 때문에 '부엉이'하고 엮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