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만텍에서 만드는 컴퓨터 관리도구 브랜드.
과거 MS-DOS 시절 시스템 프로그래밍 계의 레전드 중 하나인 피터 노턴[1]에 의해 만들어졌다. 당시 유틸리티라 함은 시스템 유틸리티를 뜻하는 것으로, PC Tools 와 양대 산맥을 이루었으며, 특히 NCD(Norton Change Directory)와 NDD(Norton Disk Doctor) 등이 상당히 유명했다. Microsoft Windows로 넘어오게 되면서 GUI와 시스템에 기본 탑재된 디스크 검사 유틸리티 등에 의해 주력분야였던 디스크 에러 복구 기술이 메리트를 찾지 못하다가 NT기반의 Windows XP에 이르러서는 CHKDSK에 완전히 자리를 내주게 된다.[2] 이후 그다지 사용되지 않게 되긴 했지만… 안티바이러스와 일명 고스트라 불리우는 이미지 백업 소프트웨어, 파티션 매직 등 아직까지도 유용한 유틸리티로 컴퓨터 유저들에게 네임밸류가 있다. 하지만 괴랄한 리소스 점유와 시스템 변경 때문에, 한 번 설치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서 No-Turn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기업 노트북에 주로 번들로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제품 구매자들의 원성이 자자하기도 하다. 심지어는 노트북 구매하고 전원 넣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윈도 재설치라고 하던가...[3]
원래 무겁기로 소문나 악명이 높았으나 2009 버전부터 모든 커널이 최적화, 엄청난 가벼움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가벼움은 2012년 현재까지도 유지되는 중..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혁명 급으로 추앙받는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설치 과정을 단순화 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백신의 성능은 브랜드 명성답게 매우 뛰어난 편. 다만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처리여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검역소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크랙 유저들은 노턴이라면 치를 떤다. 크랙이 있는 폴더에만 들어가도 크랙은 곧바로 검역소로 끌려가며(...)[4]검역소 가서 파일 복구하고, 다시 예외지정을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기 때문. [5][6][7]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 기업용 백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업계 1위를 차지한다. 백신업계의 수익이 기업시장이 태반이란걸 생각한다면 실질적으론 백신업계 1위. 다만 개인 시장이라던가 무료백신들을 통틀었을때 점유율 1위는 어베스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땅에서는 왠지 모르게 위험한 의사 아저씨로 나온다.[8]
2 노턴 유틸리티
2.1 DOS
- NCD - Norton Change Directory. 디렉토리를 트리 구조로 정리하여 루트 디렉토리에 저장해 놨다가 빠르게 이동, 삭제, 생성, 관리하는 유틸리티. 노턴 유틸리티 중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NCD "디렉토리 이름명" 의 커맨드로 가고자 하는 디렉토리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였다. 당시에는 명령줄 기반의 CUI 인터페이스 한계도 있었거니와, 디스크의 속도가 느려서 실시간으로 디렉토리 구조를 읽어들이려면 버벅거림이 심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사용되엇다. NCD에서 도입된 트리구조 디렉토리 이동이라는 개념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순식간에 MDir 등 다른 프로그램들에 전파되었다. 윈도우 탐색기에 뜨는 트리구조 폴더창도 이 물건의 영향을 받았다.
- NDD - Norton Disk Doctor. 도스 시절 하드디스크 오류 최종병기. 배드 섹터나 디스크 불안정, 파일 깨짐 등이 발생하였을 때 오류를 검출하고 복구하는 능력이 있었다. 파일이 업무용 특정 문서파일이면 파일을 어느 정도 복구시켜주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었다.
- NC - Norton Commander. 국내에서는 국산 프로그램인 MDir로 유명한 도스쉘 프로그램 류의 원조격(1986년에 처음 나왔다!). 푸른 색과 흰색의 단순한 조합을 마지막까지 고수했으며, 지금의 윈도우용 파일 관리 소프트웨어에서도 볼 수 있는 2중 탐색기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두 개의 디렉토리를 동시에 보면서 관리할 수 있었다. 윈도우가 나오고 노턴 그룹이 시만텍으로 흡수될 때 NC의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로 들어가 '파일 관리자' 와 '프로그램 관리자' 를 만들었다.
- UnErase - 도스의 del 명령어로 삭제한 파일을 되살릴 수 있는 유틸리티. 당시 많이 사용되었던 디스크 포맷인 FAT가 실제로 파일은 지우지 않고 파일 목록(인덱스)만 제거한다는 것에 착안해서 디스크에 남아 있는 원래의 파일 정보를 찾아내서 복구하는 유틸리티였다. 이후 MS-DOS 6.0에 탑재된 Undelete 명령어에 큰 영향을 주었다.[9]
- UnFormat - 도스의 format 명령어로 포맷해서 싸그리 지워진 디스크를 포맷 이전의 상태로 되살릴 수 있는 유틸리티.
- SpeedDisk - 디스크 단편화 제거 프로그램. 윈도우에 탑재된 디스크 조각 모음이 SpeedDisk의 엔진을 라이선스해서 만든 것이다.
- WIPEINFO - 소거 프로그램.
2.2 Windows
- 노턴 시큐리티
- 안티바이러스(백신)
- 안티바이러스
- 인터넷 시큐리티 - 안티바이러스에 방화벽 기능추가
- 노턴 360 - 인터넷 시큐리티에 백업, 컴퓨터 관리기능 추가
- 파워 이레이저 - 잘 삭제되지 않는 위협요소를 정리하는 프로그램.[10]
- 시스템 관리 툴
- basic - Disk Doctor, Speed Disk, 클린업, 시작 관리자, WinDoctor, WipeInfo, Process Viewer, System Optimizer, CheckIt Diagnostics, 원버튼 체크업, Performance Test 가 들어있다.
- Standard - basic에 노턴 안티바이러스가 들어간다.
- Premier - Standard에 세이브 & 리스토어, 고스트가 들어간다.
- ↑ 이 사람도 스티브 잡스처럼 불교신자라고 한다. 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는 아예 스님도 잠깐 했었다고(...) 물론 프로그래머가 되기 직전 당연히 환속했다.
- ↑ 윈도우 XP 이후 운영체제에서 가장 강력한 오류 복구 툴은 윈도우 내장 CHKDSK이며, 다른 외부 프로그램들 역시 윈도우의 내장 기능을 단순히 불러쓸 뿐이다. CHKDSK는 도스 시절에도 있었지만 NDD에 인기가 한참 밀리던 것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
- ↑ 심지어 LG 전자는 넷북에다가도 노턴 안티바이러스를 설치하고 출고하는 정신나간 서비스를 했던 전적이 있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 ↑ 다운로드 인사이트로 바로 탐지되서 끌려가기도 한다.
- ↑ 카스퍼스키 같은 경우는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제어에 네트워크 제어까지 이중 삼중으로 방어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터넷 시큐리티 이상의 제품(인터넷/퓨어3.0)같은 경우는 이러한 방어가 있는지라 검역소는 안들어가도 모든 파일의 제어가 죄다 금지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노턴이 더 간단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도 지금 런처 실행으로 바뀌기 전까지만 해도 카스퍼스키에서 모든 네트워크 제어와 어플리케이션 제어를 자동으로 금지시켜버려 무려 PVP넷이 작동하지않는(...) 상황도 일어났었다. 지금은 패치가 되어 정상 작동.
- ↑ 다만 카스퍼스키는 설정에서 '자동으로 권장 처리 방법 수행'을 체크 해제하면 탐지했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를 물어본다(카스퍼 인터넷 시큐리티 2015년판 기준).
- ↑ 현재는 검역소에서 복구할 때 파일 ID를 검사에서 제외할것인지 묻는다.
- ↑ 원래 '위험한 의사'는 나카야마라는 개그맨이, 유명한 시무라 켄의 '이상한 아저씨(헨나 오지상)'와 페어를 이루어 쇼에 등장하던 캐릭터이다. 변태 기믹으로 모닝구 무스메 숙소를 잠입취재하거나 하는 프로그램에서 등장.(당시 리더였던 요시자와 히토미는 자그마치 내부협력자로 등장했다!...)
- ↑ 그러나 MS-DOS 6.0의 Undelete와 Unformat등의 외부명령어는 Central Point사, 즉 PCTools와 관계가 있다.
- ↑ 노턴의 설명에 따르자면 너무 강력한 나머지 멀쩡한 파일을 지운다고(...)
- ↑ 원래 노턴 고스트는 노턴社가 개발한 제품이 아니라, 다른 회사의 유틸리티를 사와서 노턴 유틸리티에 포함시킨 경우에 속한다. 실제로 매우 유용한 유틸리티였고, 그것이 노턴의 네임밸류와 맞물려 대박을 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