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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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설컴퓨터 수리점의 친구.

개요

Symantec 사에서 제작한 디스크 이미지 백업 소프트웨어. 여기서 GHOST는 \'General Hardware-Oriented System Transfer'의 약자라고 한다.

머리 해저드(Murray Haszard)가 1995년에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백업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꼽혔으며, 1998년경에 Symantec社에 팔려서 노턴 고스트(Norton Ghost)가 되었다. 15버전까지 나와 있고, 9.0버전부터 윈도우에서 설치되어야 백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대신 흔히 생각하는 '통째로 떠서 통째로 밀어버리는' 파티션 전체 이미징 외에도, 증분 백업, 백업 스케줄 등을 지원하게 되었다. 12버전부터는 비스타를 지원한다. 2013년 제품이 단종됨에 따라 윈도우8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업용 버전[1]같은 경우는 애초부터 그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비스타든 뭐든 그냥 이미지를 떠버린다. 사용은 불편하지만 증분 백업을 쓸 게 아니라면 기업용 최고란 소리. 기업용은 용량도 매우 작다(10MB가 되지 않는다). 흔히 Ghost32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기업용이다.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이미지로 만들어 '그대로' 복원해주기 때문에, 이미지 생성시의 환경 '그대로' 되돌릴 수 있다. 단적인 예로, 바탕 화면 아이콘의 위치라든지 뭐 이런 것도 그대로. 다만 이미지로 파티션을 뭉개버리면 그 이미지를 생성한 후 작성된 파일은 죄다 날아간다. 즉 쉽게 말해, 하드 싹 밀고 이미지 파일대로 덮어씌운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프로그램 특성상 PC방과 학교 컴퓨터실 등지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어느 정도 컴퓨터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하드에 고스트를 떠놓는 경우가 많다. 운영체제가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었을 때 하드를 날리고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드라이버를 전부 재설치하고 최적화까지 끝내는 데 일단 약 5~6시간이 소요된다고 계산하면, 이 시점에서 한번 고스트를 떠 주면 나중에 복구할 때 하드 날리고 이 상태로 되돌아오는데 소요시간은 고작 15분 내외가 된다. 엄청난 시간 이득. 하지만 고스트를 떠놓은지 너무 오래되었더다면 윈도우 업데이트 등 각종 업데이트 때문에 별 효과를 보지도 못할 수 있다. 고스트 이미지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해주자. 물론 드라이버 등을 초기화한 만능고스트를 만들어 쓰는 경우도 있다.근데 차라리 고스트 이미지를 정기적으로 뜰 바에는 정기적으로 컴퓨터를 밀어버리는 게 훨씬 속편하다. 아님 ImageX같은 거로 윈도 이미지를 떠 놓던지

또한 고스트에서 인식되지 않는 파일 시스템도 섹터 단위로 복사가 가능하다. 단적인 예로, 리눅스 등에서 사용하는 ext4같은 건 Ghost32에서 지원하지 않는데, 이 경우에도 섹터 카피 옵션을 사용하면 그대로 복사한다. 단, 섹터 단위로 이미지를 뜨면 이미지 파일 크기가 자비심없이 늘어난다.

9.0버전부터는 그 이전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데, 이는 이전 버전의 고스트와 9.0부터의 고스트가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9.0은 PowerQuest를 인수하여 거기서 만들던 Drive Image를 모양만 바꿔서 고스트로 둔갑시켜 버린 것.(...)

2013년 4월 30일 고스트가 단종되었으며 지원은 2014년 6월 30일 까지다. 단종 사유는 다른 시만텍 제품군에 백업 복구 기능이 있어서 고스트 제품군이 필요 없기 때문. 단종안내, 단종사유(영문)


대체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윈도우 7 이상부터 지원되는 복구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이 기능 역시 원리는 시스템 전체의 이미지를 떠서 복사하는 방법이다. 윈도우 10에서 사용하려면 제어판 진입 후 윈도우 7의 복구 메뉴로 진입하면 된다. 윈도우 기본 기능인 만큼 당연히 무료이다.
단점으로, 고스트를 쓰는 중에 컴이 꺼지면 폭망한다 카더라

기업에서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대체 소프트웨어를 찾는다면, AOMEI Backupper Standard 버전과 ClonezillaODIN이 있다.
  1. 널리 쓰이는 버전은 8.3과 11.5이다. 이것들은 버전넘버가 일반 사용자용과 아예 별개로 간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