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

盧洪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조조의 부하.

조달과 함께 감찰관으로 임명되어 관리들의 잘못을 들춰내서 처벌하는 것을 주관하게 되었고 이는 사실상 조조의 정실인사에 가까웠다.

그런데 고유는 노홍, 조달 등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포상, 폄하를 진행시켜 권력을 휘둘러 재능이 마땅한지 살펴야 한다고 진언했다. 조조는 고유의 진언에 대해 노홍, 조달에 대한 이해가 자신보다 부족하고 현인이나 군자가 이 일을 시키면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무시했다.

결국 군중에서 노홍, 조달에 대한 말이 퍼지게 되었는데, 노홍에 대해서는 조공(조조)은 두렵지 않으나 노홍은 두렵다는 말이 퍼질 정도로 악명을 떨쳤다. 결국 노홍은 이익을 위한 부정을 저지르다가 적발되어 조달과 함께 처형되었으며, 이 일을 진언한 고유에게 조조가 사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