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1 개요

신조어중 하나. 뇌(腦)와 오피셜(Official, 공식 입장)의 합성어로, 자기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 사실이나 검증된 것 마냥 말하는 행위, 즉 좆문가의 행위를 뜻한다. 또는 '뇌 내에서만 공식적인 생각', 즉 '자신의 뇌세포들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생각'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2 상세

자신의 생각을 먼저 말한 후 실제로 증거가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이럴 경우에 실제 팩트로 주장을 반박해주면 대부분 정신승리를 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비공식 발표, 또는 공식발표를 거짓으로 함을 의미하는 '뻥피셜'이 있다. 전자는 공식이 아닌 발표로서 그 내용에 거짓이나 억측이 있음을 말하고, 후자는 대본영발표처럼 공식 발표인데 거짓인 것을 말한다.

나무위키에서도 꽤나 발견되는데 이런 뇌피셜이 위키에 작성되는 이유에는 몇가지 패턴이 있다. 외부에서 익명의 작성자가 자유롭게 작성, 수정할 수 있는 나무위키의 특성상 외부의 뇌피셜이 나무위키로 옮겨지고 차후 수정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또 하이퍼링크를 통해 항목을 쉽게 넘나들며 관련정보를 접하기 쉬운 위키 시스템의 특성상 망상 혹은 착각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작성되는 경우이다. 특히 타 사이트에서는 단순히 시간만 좀 지나면 이런 뇌피셜 게시물이 뒤로 밀려 묻히게 되지만 위키는 작성한 항목 자체가 밀려서 사라지거나 재작성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오래도록 남아있다. 한 항목에 오래 사용자가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잘못된 사실인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수정해 주지 않는 이상 계속 남아있게 된다. 관련 작성자가 마침 토론이라도 열리지 않는 이상에는 그냥 작성 및 수정만 하고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의견 교환이 되지 않고 혹여나 트롤링을 목적으로 토론이 열린다고 해도 제대로 토론이 이루어 지지 않고 맹목적인 수정전쟁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작성 시 중간에 검토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더더욱 막기 힘들다. 또한 사전이라는 목적을 가진 위키의 특성상 이전에 본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믿어버린 위키러가 차후 수정된 정보를 잘못된 정보로 착각해서 재수정해버리는 상황까지도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여오는 정보 작성에는 반드시 출처를 기입하여 객관성 확보 및 자료대조를 명확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작성하는것이 좋으며, 확실한 정보인지 아니면 자신이 지레짐작으로 생각해 낸 것인지 한번 더 검토를 해보고 작성하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