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발

婁發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유언이 죽고 유장이 계승해 자사가 되자 누발은 심미, 감녕 등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으며, 이에 맞춰서 유합이 유장을 공격했다가 패해 형주로 달아났다고 한다.

창작물에서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황조군 수하인 귀견대의 조장으로 감녕이 전공을 세웠음에도 출신도 불분명하고 강호에서 칼밥을 먹던 비천한 놈이라면서 중용하지 않고 귀견대에 보냈는데, 심미의 명령으로 자신에게 감녕, 쌍두사가 오자 부려먹을 놈이 필요하던 참이라면서 죽은 동오군에게서 가져온 갑옷을 수리하기 위해 단단한 나무망치를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감녕을 보고 불량한 눈빛을 한다면서 갈궜고 감녕에게 자신이 점심을 다 먹을 때 갑옷을 다 수리하라고 했으며, 쌍두사와 함께 그 많은 갑옷을 수리하자 고참들의 속옷을 꿰매라고 했다. 그 일을 마친 후에는 감녕에게 말똥을 치우라고 시켰지만 저녁밥은 언제 줄거냐고 묻자 저녁밥은 다 치웠다고 했으며, 제멋대로 자신들을 괴롭히려 한 것을 눈치챈 감녕에게 심미와 함께 쫓겨나지만 떠나지 않고 있다가 누발과 함께 유장의 부하인 조위에게 귀순하려 했다면서 유장을 섬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감녕이 황조를 배신하지 않기로 하면서 감녕이 조위가 이끄는 유장군을 물리친 후에 황조가 감녕의 내력을 알아내기 위해 감녕의 동료들을 심문하기로 하면서 황조에게 감녕이 조위와 내통을 했다가 나중에는 마음을 고쳐먹어 황조를 다시 섬기기로 한 것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