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영어)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클라리스 세대의 넘버 9. 넘버답게 한 자리 수 멤버들 중에서 가장 약하다보니, 북쪽의 전란이 있은 후 7년이 지나면서 강한 각성자들이 대다수 죽어버리면서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 피에타 지역 담당으로 배치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똑같이 첫 등장한 클라리스가 유색종인 것을 보고서는 '아오 피에타에 배치받은 것도 빡치는데 각성자 토벌 멤버랍시고 온 네번째 전사는 유색종이기까지! 팔자 더럽네 ㅅㅂ'라면서 한 자리 넘버를 가진 자신이 왜 이런 곳에 있어야 하냐는 둥 투덜거림을 폭발시킨다.
이후 북쪽 전란 당시에 이슬레이 산하의 각성자들 무리에도 끼지 못했을 정도로 평균 이하 능력을 가진 각성자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면서 장기인 '그림자 쫒기'라는 기술을 선보인다. 눈을 감고 각성자의 요기에 집중함으로서 약간이나마 그 행동을 미리 예지해 적이 움직일 방향으로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것이지만, 집중을 위해 눈을 감아야하는 것에 더불어 회피, 가드를 포함한 방어적인 행동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다른 멤버들이 그녀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심히 미묘한 기술. 실제로 처음 상대한 각성자와 별반 다를 바 없이 허접한 능력치를 갖고있던 또 다른 각성자의 난입을 받자마자 바로 온몸을 꿰뚤리며 치명상을 입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그림자 쫓기는 애누리 없이 하나만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보니 갑작스런 기습같은 것에는 전혀 대항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이요, 성공적으로 움직임을 읽어냈어도 거기다 일반적인 참격을 가할 뿐인 공격이라 사실상 그냥 칼을 휘두르는 것과 데미지도 다를 바 없기까지 하다. 똑같은 넘버 9 진의 기술이었던, 준비에 시간이 걸리지만 자신보다 몇 수나 위인 각성자에게도 확실한 치명타를 입힐 수 있던 찌르기에 비해 '뭐야 이건'싶은 검법이 아닐 수 없다(...). 아래에 작성됐듯, 상대가 자신의 속도보다 넘사벽으로 빠르다면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결국 그녀가 목숨을 잃을 뻔 했다(이후 밀리아 일행이 도와줘서 살아남았다)는 보고에 조직은 넘버 7 아나스타샤를 위시한 좀 더 높은 넘버의 멤버들로 교체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후 한참이나 등장이 없다가 밀리아의 반란에 동참하는 전사들 중 하나로 잠깐 재등장하고, 이후 투입된 심연 식인과의 전투에서도 한 자리 멤버답게 큰 부상 없이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부활한 넘버 1 세명 중 특출나게 이질적인 기술을 쓰는 카산드라가 상태였던 탓에 이번에도 회심의 그림자 쫓기를 발동하지만 전혀 대응해내지 못하고 리타이어해버린다(...). 하지만 다행히 계속 살아남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한 두컷 씩 등장 중.
주인공 클레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전사들이 자신 만의 특기를 갖고있더라도 그 기술명을 타 세계관의 마법이라도 쓰는 양 외치는 경우는 이전에 볼 수 없던 것에 반해, 니나의 경우는 어째서인지 자신의 기술을 쓸 때마다 '그림자 쫒기...!'라며 기술명을 부르짖는 모습을 보인다. 굉장히 맘에 드는 네이밍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