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로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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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Nimrod. 님로드 작전.

1 개요

SAS의 검은 전투복과 방독면, 섬광탄, 기관단총의 명작 MP5등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사건

1980년 4월 30일 오전 11시 20분에 발생한 주 영국 이란 대사관 인질사건을 영국 특수부대 SAS가 진압하게 된 사건. SAS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날리게 된 중요한 사건으로, 대테러작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2 테러범의 요구 사항

우선 이들은 아라비스탄 해방(Democratic Revolutionary 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Arabistan : DRMLA) 소속이였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이란 남서부의 유전지역 아라비스탄(Arabistan)의 해방과 자치를 요구했다.

테러범의 리더인 오안 알리 무하마드(Oan Ali Mohammed)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하나, 우리는 인권과 제반 법적 권리를 요구한다. 둘, 우리는 아라비스탄 지역민의 자유와 자치를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셋, 우리는 수감된 91명의 아라비스탄 애국자의 해방을 요구한다. 만약 이러한 요구를 5월 1일 정오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사관을 인질들과 함께 폭파할 것이다."[1] 이들은 또한 본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을시 외국으로 도주할수 있는 물자와 항공기 또한 요청했다. 원래 테러범이 리더인 오안의 요구사항은 이란의 석유매장고인 쿠제스탄의 자치와 독립을 요구하는 것이였지만 쿠제스탄의 석유매장량과 지역적인 가치만으로도 이란 정부는 26명은 인질정도는 그대로 알라의 품으로 보낼 마음이였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아라비스탄 동지들의 석방으로 바꾸었다.

3 테러범과 인질들의 위치

초기 대응의 빠른 조치와 도청기, 감시 카메라등 덕분에 인질들의 위치와 테러범의 위치 또한 빠른 파악이 가능하였는데 인질들은 대부분 2층에 위치하였고 원활한 인질구출 작전이 이뤄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테러범들은 4명의 영국인 인질들을 이층 저층 이방저방으로 옮겨다니면서 인질을 위치를 계속해서 변경시켰다. 덕분에 5층 건물인 대사관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영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사방에서 인질 구출팀이 투입되어야만 성공적인 인질 구출작전을 실행 할수 있었다.테러범은 인질들을 끌고다니는 몇몇 동료들을 제외하고 3층에서 소파에 앉아서 대사관에 설치된 TV로 밖의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4 전개 과정

4.1 사건의 발단

1980년 4월 30일 '아라비스탄 민주혁명운동' 소속의 괴한 6명이 런던 프린세스 게이트 16번지의 이란 대사관에 난입한다. 1명의 영국 경찰관을 포함한 26명을 인질로 잡은 테러범들은 Vz.61브라우닝 하이파워권총, 러시아제 수류탄, 리볼버 [2] 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라크의 지원을 받은 반호메이니 단체 소속이였으며 훈련정도도 꽤 높았다고 한다.

런던 경시청은 바로 테러 대응팀과 협상팀을 대사관으로 파견하는 한편 대사관 주변 건물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경계테이프까지 쳐서 민간인들의 접근을 막았다. 여기서 테러대응팀이 빠르게 대응 할수 있었던 이유는 트레버 락이라는 영국인 경찰관으로 부터 긴급신호를 전파받아 빠른 조치가 가능했었다.

협상가들이 테러범과의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다른 정부 요원들은 벽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초소형 광학카메라를 들여보내는등 자칫 발각될시 인질의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능숙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정부는 이들의 발각 위험을 낮추기위해 주변 도로나 주택에서 공사를 진행하거나 항공기를 더 낮은 고도로 비행시켜 소음을 만들어 내었다.

SAS역시 사건 현장으로 급파되었는데 전투복을 입고 현장에 들어서기에는 언론의 노출위험도가 높아서 자칫하면 테러범들에게 구출작전이 들통날 위험이 있어서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들어오게 되었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2인 1조로 건물을 정찰하며 인질을 구출해내야될 건물에 대해서 치밀하게 계획했다. 영국 정부는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서 거의 1대1로 대응 되는 크기의 이란대사관 모형건물을 만들어 대원들을 도왔으며 대사관의 청사진과 설계도면 등을 제공했다.

4.2 인질 살해

대사관을 모두 점거한 오안은 우선 여성과 환자를 우선적으로 석방시키고 협상팀의 반응을 두고보고 있었다. 하지만 영국 협상팀은 이에대해서 별다른 답변이나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지 며칠이 더 지나고 계속 협상팀이 반응을 보여주지 않을시에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BBC에서 직접 협박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영국정부는 이에대해서도 역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흥분한 테러범의 리더 오안은 며칠전부터 테러범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던 대사관 공보 담당관 아바스 라바사니라는 인질을 사살해 해버린다. 대사관 밖에서는 테러범들이 라바사니를 사살하고 밖으로 던져 놓은것을 직접 확인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확인 할수 있었다.

결국 상황이 이정도로 급박하게 흘러가자 영국정부도 SAS를 본격적으로 투입시키기로 결정한다. 이제 협상은 끝났다.

4.3 본격적인 인질 구출 작전

작전이 시작하기전 SAS하면 생각나는 모습이 바로 이작전을 통해 알려진다. 검은 전투복 세트와 방독면으로 타인이 봤을 때 심리적인 공포감을 조성하게해 테러리스트들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게 한다.

먼저 SAS의 계획은 Hit from above로 말 그대로 위에서 기습한다는 작전이었다. 상세하게는 가장 먼저 선두가 옥상에서 진입하여 5층을 빨리 소탕하며, 다른 팀들은 발코니와 창문등으로 침투해 내부를 소탕하고 그 외의 지원팀이 인질들을 색출해 내는 흐름이다. 옥상과 5층 소탕 그리고 3,4 층 소탕을 맡은 1,2팀이 옥상에 도착해 하강을 시작하였다. 첫번째 강하조는 무사히 발코니에 착지하였지만 두번째 강하조가 실수로 발코니 유리창을 깨뜨리는 바람에 소리가 협상팀과 전화로 협상을 진행하던 테러범 리더 오안에게 노출되고 말았다. 이에 진압작전이 발각되자 곧바로 SAS는 돌입작전을 시행하게 된다.

4.4 돌입과 해방의 목소리

돌입명령이 떨어짐에 따라 최우선 투입조인 1팀이 옥상으로 투입되었으며 3층계단과 4층사이에 위치해 있던 테러리스트 시미언 해리스는 SAS의 투입을 알아챔과 동시에 폭발한 섬광탄으로 인해 시력을 잃고 비틀거렸다. 이때 SAS대원중 3팀에 속해있던 발코니 돌파조 한명은 해리스와 같이 있던 인질들에 엎드리라고 지시하는 한편 인질이 돌파하자 창문을 폭파하고 건물로 돌입했지만 폭발력이 강해 발코니 왼쪽 지지대와 벽 한쪽에 커다란 금이가고 건물내부에도 구멍이나버렸다. 때문에 건물붕괴의 우려가 있었던 덕분에 건물 후문쪽에서 침투를 계획한 4팀과 5팀은 돌입을 포기했고 폭발물을 사용하는 대신 대형망치로 창문과 경첩을 박살내고 건물로 돌입 하였다.

대부분의 인원들이 대사관에 돌입하는 한편 창문 가까이서 폭발한 섬광탄 하나때문에 발코니 커튼에 불이 붙어 발코니 돌입을 맡은 2팀 팀장의 다리에 불이 붙어버린다. 2팀장은 불을 끄려고 레펠을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불이 꺼지고 발코니에 내려왔을 때에는 이미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무전으로 2팀장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2팀장은 묵묵하게 본인의 인질구출 임무를 수행했다.

한편 테러범이 위치한 3층에서 대사관 비서실에서 권총과 수류탄을 들고있는 테러범의 리더 압둘 오안을 발견한다. 오안이 창문 밖에서 레펠강하를 시도하려는 SAS대원에게 권총을 발사하려 하자 사실상 대사관의 보안경비원이 었단 이유로 테러범의 인질 사살대상 0위였던 경찰관 트레버 록이 오안에게 달라붙어서 오안을 넘어뜨렸고 곧바로 돌입한 3팀대원중 한명이 트레버를 옆으로 비키게 했고 오안이 일어서기도 전에 순식간에 9mm탄환이 머리와 몸을 관통했다.

테러범의 리더를 사살하고 트레버를 구출한 이후 3층에 총격이난 소리를 듣고 타미르 모하메드 후세인이라는 테러범이 권총을 들고 3층 계단으로 올라와 집무실로 걸어왔다. 금방 3팀의 돌입조에게 발각된 타미르는 섬광탄이 코앞에서 터졌음에도 비틀거리며 대사관 집무실로 도망쳐 버렸다. 몇몇의 인질들이 이곳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인질이 사살당할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3팀 2인조가 타미르를 쫓아 집무실로 돌입하는 한편 또다른 돌입조인 4팀이 3층으로 올라와 3팀과 합류했다. 집무실의 문을 박살내고 돌입한 SAS대원들은 순식간에 타미르를 사살해 버렸는데 부검당시 타미르의 몸에는 20발이상의 9mm탄환이 박혀있었다고 한다.

옥상 진입조인 1,2팀이 화상으로 부상당한 2팀팀장과 함께 발코니로 들어온 한편 대사관 회계 사무실쪽에 2팀 인원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쪽 사무실에는 테러범들이 구출팀의 투입을 우려해 문쪽에 신호가오면 직접 발화시켜 폭발물을 터뜨리는 부비트렙이 문쪽에 설치되어있었는데 이 당시 대원들은 부비트렙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부비트렙에 점화를 시도하던 샤키르 술탄 사이드라는 테러리스트가 창문 돌입을 시도하던 다른 2팀 대원에게 발각되었고 그 대원은 즉시 건물내부로 섬광탄 하나를 선물했다. 순식간에 강력한 섬광이 사이드의 눈을 마비시켰고 SAS대원의 총격을 피해 겨우겨우 텔렉스실로 도망친다. 총기고장과 레펠사격으로 정확한 사격이 불가능 했던 2팀 대원은 사이드를 따라서 텔렉스실로 쫓아가는데 이미 사이드가 인질들 3명에게 권총을 발사한 직후였다. 이중 한명은 심장을 다행이 빗나가 엉덩이에 총알을 맞았고 다른 한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테러리스트가 총격을 가한 덕분에 총격을 받지 않았지만 다른 3번째 인질인 31세의 학생인 알리 사마자데라는 인질은 스콜피온 기관단총의 총격을 받고 이미 사망했던 상태였다. 총알이 소진된 총을 던져버린 사이드는 텔렉스 실에서 빠져나가려고 걸음을 옮기는 순간 그를 쫓아 왔던 SAS대원들에 의해서 순식간에 머리에 두발의 9mm구멍이나며 무너져 내린다.

무사히 전원이 대사관 돌입에 성공한 2팀 대원들은 회의실 근처에 위치한 암호실로 들어가 여성인질들을 확보하고 중앙계단을 돌입에 나서는데 이때 잠복해 있던 마키 하눈 알리 라는 테러범을 발견한다. 다리에 심한화상을 입었던 2팀팀장은 알리를 보자마자 MP5를 발사하는데 몇발의 파라블럼을 얻어맞은 알리는 순식간에 빨랫감처럼 구겨지며 계단 옆에 누워버렸다.

테러범 6명중 4명을 사살하고 인질들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대원들은 화장실과 집무실 기타 사무실을 점검하며 인질의 유무와 테러범들을 확인했다. 곧곧에서 " Clear ! " 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인질들 중에 테러범이 숨어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인질들의 얼굴에 덮개를 씌우고 한명씩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보내졌다. 가장 우선적으로 테러범중에는 여성이 없었기 때문에 여성인질인 5명이 대사관을 빠져나왔는데 덮개를 씌우기 이전에 대사관 직원인 여성 인질 한명과 SAS대원 한명이 인질들 사이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려고 하는 사키르 압둘 랏힐 이라는 테러리스트를 발견한다. 이 남자는 파이살이라고 알려진 테러리스트 였는데 인질들과 섞여 있고 근처에 다른 SAS대원들이 섞여 있어서 총기를 발사할수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대신 테러범을 발견한 SAS대원은 MP5를 돌려쥐고 뒤쪽에서 개머리판으로 랏힐의 뒤통수를 찍어버렸다. 순식간에 랏힐은 1층 계단 밑으로 굴렀고 그 인원을 확인한 건물 하층부 돌입조인 4층 대원이 엎어져 있는 랏힐의 가슴에 MP5를 발사했고 다른 대원들도 이에 동참해 기관단총을 발사하자 이 불쌍한 테러범의 가슴에는 순식간에 파라블럼 탄환으로 가득찼다.

테러범6명중 5명이 MP5의 탄환들과 함께 저세상으로 떠났지만 아직 테러범 한명이 남아있었고 건물내부는 CS가스탄과 섬광탄의 화재 연기로 인해 연기로 자욱했다. 소개된 여자 인질 5명을 제외하고 19명의 인질들이 신체수색과 테러범 확인을 위해 대사관 앞의 정원에 엎드려 있었는데 이때 마지막 테러리스트인 파우지 바다비 나자드라는 테러범이 숨어있었지만 같이 있었던 시미언 해리스라는 인질중 한명이 이 테러범을 알아보고 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인질의 생명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인지라 사실상 사살이 정답이였던 이 테러범은 한 대원에 의해서 대사관으로 끌려 들어가 사살당할뻔 했지만 다른 대원들이 파우지를 이 대원을 제지시키고 파우지를 체포해 경찰에 넘겼다.

4.5 정의는 승리한다 !

이렇게 5명의 테러범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함으로써 대사관의 테러리스트는 모두 무력화 되었으며 돌입과정에서 화재로 부상을 입은 2팀 팀장을 제외하면 SAS측에서는 부상자가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치밀한 계획설계 덕분에 20여명 정도의 인질중에서 작전이 있기전 처형당한 인질 1명과 작전중 사망한 인질 1명을 제외하면 인질에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 인질들은 방마다 고르게 분포해 있었음에도 돌입팀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인질들을 구출해 내었다. 작전 성공 소식은 SAS의 지휘부와 언론사 그리고 내각 수뇌부 영국 국민들을 포함한 테러를 이 세상에서 몰아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전 인류는 환호에 휩싸였다. 영국정부는 당국이 무력을 행사하면 인질들의 절반 정도인 10명을 사살당할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었지만 놀라운 SAS대원들의 돌입작전과 인질의 협조, 정부의 치밀한 계획등으로 인해서 작전은 성공리에 막을 내리게 된다.

테러범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1분에 불과했다.

인질들이 무사히 구출되기 까지 SAS의 대원들은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도 방독면과 검은 전투복을 벗지 않고 거의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조용히 본인들이 타고온 수송차량을 타고 런던의 SAS 전초기지인 리젠트파크 막사로 복귀한 이들은 이곳에서 남편과 기다리고 있던 마가렛 대처 수상과 만난다.대처 수상은 모든 한명한명 대원들과 악수하며 이들이 해낸 놀라운 성과를 격려했다.물론 대처수상과 기념 사진을 찍을 때까지 방독면은 벗지 않았다.
  1. 출처 세계의 특수작전
  2. 영국 경찰관인 트레버의 권총을 빼앗아 사용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