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카이

Дархай/塔剌海
(? ~ 1335)

원나라의 권신. 엘 테무르의 차남.

아버지 엘 테무르가 원나라에서 권세를 잡았을 때 다르카이도 권세를 가져 휘정원을 담당했으며, 그 권력을 믿고 오만해 민간의 유부녀, 처녀, 궁녀 등을 마음껏 희롱하고 다니면서 항상 술에 취하고 있던 경우가 많았고 메르키트 바얀과 자주 대립했다.

1334년에 엘 테무르가 사망하면서 바얀의 힘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1335년 6월에 텡기스, 다리 등과 함께 혜종을 폐위하려고 모의했다가 발각되었으며, 결국 이들의 군대는 궁전을 공격했다가 바얀이 매복시켜 둔 군대에게 패해서 진압되었다.

그의 일족들은 전부 몰살당했고, 다르카이는 누이 다나시리에게로 도망쳐 그 의자에 숨었지만 바얀에게 발각되었다. 다나시리가 다르카이를 살려보려고 했지만 살릴 마음이 없었던 토곤 테무르의 지시로 다르카이는 죽음을 당했다.

창작물

드라마 기황후의 담당 배우는 차도진.

인물 소개에 따르면 황태후의 재정 기구 휘정원을 담당해 돈, 여자를 밝히면서 고려 여인들을 마음대로 취해 악명이 높으며, 형인 당기세가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훗날 모반을 위해 휘정원을 관리하면서 많은 정치 자금을 모으는 중으로 아버지와 형을 믿고 고려 출신의 환관, 궁녀에게 악행을 저지르는 다소 망나니 같은 희극적인 캐릭터이다. 포스 넘치는 아비 연철이나 형 당기세완 달리 그저 기둥. 연철의 정변을 일으키면서 후궁과 황태후를 모두 척살하라 명하고 이를 실행하다가 백안에게 한칼에 죽고 궁궐 기둥에 시체가 묶여 있다. 연철이 그걸보곤 이제 그만 묻어주라 요청하지만 타환이 저잣거리에서 부관참시한다고 했다. 38회에서 처리될듯.

드라마에선 탑자해(塔刺海)로 발음하는데 TOP 자해 원래 한자음 표기는 탑랄해(塔剌海)가 맞다. 대본쓰려고 문헌 참고할 때 한자 자(刺)와 랄(剌)이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