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라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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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라크리스 (Darth Lachris)
사망야빈 전투로부터 3642년 전
종족인간
성별여성
소속시스 제국
인간관계다스 마르(스승)
라락 세러스(제자)

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등장하는 시스 군주. 로봇 공장으로 유명한 발모라(Balmorra)의 제국 식민지화를 진두 지휘한다. 시스 제국 플레이어라면 레벨 20초반 부근 퀘스트 라인이 발모라로 이어짐에 따라 워존 파워레벨링을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나뵐 때 부터 상황을 개판 오분전으로 만든 전 총독을 처벌하고 계시다.

1 상세

다스 마르의 제자로 다스 마르는 어둠의 심의회에서 가면을 쓰고 어깨에 뿔 장식이 있는 의원이다. 시스의 제자들이 보통 마스터를 배신하여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특이한 경우.

보통 시스군주들이 살짝 맛이 가 있거나, 흑막이거나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은 별로 그렇지 않다는 게 특징. 그야말로 능력 있는 제국 높으신 분들의 전형을 보여 준다 할 수 있겠다. 이런 시스 군주들 덕분에 제국이 그나마 유지되는 거겠지. 또한, 자비로운 면도 있어서 앞에서 언급된 전 총독도 플레이어 캐릭터가 "너무 심하게 하진 맙시다." 한 마디 거들어 주면 죽이지 않을 정도. 다른 시스 군주였으면 플레이어가 뭐라 하기도 전에 목꺾목조르기가 끝났을 것이다. 본디 제국 자체가 실패에 관대한 곳이 아니다 보니...

반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공화국의 개입이 점점 표면화됨에 따라 하는 수 없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발모라 로봇 공장에 침투하여 저항군 지도자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당시 상황은 제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 상황이었는데, 이미 반란군의 비공식적인 부탁을 받고 공화국 함대가 대군을 싣고 상륙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이 상황이 '불가침 조약'이 체결된 상태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제국 또한 마음대로 병력을 투입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 상황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반란군 지도자를 사살 혹은 생포함으로써 공화국이 데꿀멍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일이 종결된 후 돌아가면 역시나 시스군주들 답지 않게 칭찬을 해 주신다. 덤으로 플레이어가 남캐라면!!! # 역시나 능력 있는 차도녀라 가끔 외로움도 타시는 모양.

여기까지가 제국 시점의 이야기.

공화국 시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 제다이 컨술러의 스토리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액트2 이후인데, 여기서부터 제다이 컨술러의 '외교'적인 측면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모라의 반란은 결국 코드 네임 제니스에 의해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발모라 주둔 공화국군은 거의 괴멸 상태가 되어 버그 타운까지 밀려버렸다. 그러나 제다이 컨술러(플레이어)의 활약으로 발모라의 수도인 소브릭(Sobrik)까지 탈환하고 다스 라크리스는 로봇 공장 지역까지 밀려버린다.

결국 최후의 저항으로 발모라 출신의 지도자(앞서 문제가 되었던 지도자는 제국 출신의 총독으로 다스 라크리스가 그 자리를 이어받은 것이다)를 탄소 냉동 보관해두고 제니스, 플레이어와 결전을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여 목숨을 잃는다.

2 그 외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너희들이 이기긴 했지만 이긴 게 아냐..." 이 말이 사실인 게 이 발모라 지도자는 이미 시스의 고문으로 개념정신이 이미 안드로메다로 탈출한 상황이라 도저히 집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라크리스가 죽은 직후에 선택지에서 이 말을 믿는 방향으로 선택하면 라이트 사이드 속성이 추가되기도 한다. 어쨋든 여타 시스 군주들과 달리, 공화국 입장에서도 호적수로 나오지, 악당처럼 비쳐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