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 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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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미국의 게임회사 게임랩에서 제작한 캐주얼 게임이자 플로의 대쉬 시리즈의 첫 작품.

보통 캐주얼 게임은 휴대폰이나 휴대 기기등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건으로 나오지만 이 게임은 컴퓨터용으로 처음 개발 되었으며 간단하고 알기 쉬운 조작, 치밀한 게임 구성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수많은 후속작을 배출했으며 이후 캐주얼 게임답게 NDS, PSP, 아이폰등 모바일 기기로도 이식되었다.

국내에서는 한게임에서 '특급 레스토랑 만들기'[1]라는 이름으로 한글화되어 묶음 게임팩으로 서비스된 바 있다.

평범한 여회사원이던 주인공 플로(Flo)가 회사 업무를 견디다 못해 때려치고 망해가던 식당 하나를 얻어서 경영을 시작하고 대성공을 거두어 일약 여러개의 레스토랑의 주인이 되는 현실성 제로에 가까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플로를 조작하여 식당에 오는 손님들의 주문-식사 배달-뒷정리 모든 일을 오직 마우스로만 해결해야 한다. 일정시간 내에 레벨마다 정해진 점수를 올리면 해당 레벨을 클리어 할 수 있으며 단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손님의 요구를 받아주느냐가 게임의 목적이기 때문에 단축키 같은건 없다. 손님들의 만족도는 하트 수치로 표현되며 빨리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 수치가 떨어진다. 만족도가 높은 손님들은 디저트를 시키며 추가적인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바닥까지 떨어진 손님은 화를 내며 식당에서 나가버려 점수를 얻기는 커녕 오히려 감점을 당하기 때문에 손님 몇 명 놓치면 그 판은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 해진다.[2] 또한 손님들마다 주문이나 식사 시간, 참을성이 다르며 개중에는 계속 시끄럽게 떠들어 주위 손님들의 만족도를 계속 떨어뜨리는 손님도 있다. 따라서 손님들 유형을 잘 생각해서 배치를 해줘야 한다.

손님들은 각각 특정한 색깔이 있는데 한 번 손님이 앉은 자리는 그 색깔이 칠해지고 이후 계속 자리와 손님의 색깔을 맞춰 앉히면 콤보가 되어 점수가 올라가며 손님의 만족도도 올라간다. 그리고 행동도 똑같은 행동을 연속으로 하면 콤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ex : 주문이나 식사 대접 행동없이 테이블 뒷정리만 연속으로 한다.) 처음에는 별 신경 안써도 되지만 후반부에는 이 콤보 점수를 노리지 않으면 레벨 클리어 자체가 힘들 정도. 난이도가 결코 만만치 않다.

이 게임은 명령을 내릴때 무한으로 랠리 포인트를 지정해 줄 수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야 끊임없이 몰려드는 손님들의 요구를 막힘없이 들어줄 수 있다. 단 상황에 맞지 않은 명령을 내릴 경우(주문도 안한 상대에게 음식을 갖다 준다던지) 지금까지 찍은 모든 랠리가 취소되고 플로는 행동을 정지하므로 주의할 것.

2 게임의 룰

2.1 식당의 도구

  • 음료수 기계 : 자리에 앉은 손님에게 음료를 대접하여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 주문이 밀려 짜증내고 있는 손님에게 사용하자. 쿨타임이 있어서 한 번 쓰면 기다려야 한다. 음료의 종류는 시리즈나 레벨에 따라 커피나 콜라등등 다르지만 효과는 같다.
  • 유아용 의자 : 가족 손님이 왔을 때 아기에게 제공하는 의자. 사용하면 아기의 울음소리를 막을 수 있다.
  • 청소 도구 : 테이블 주위가 어지럽혀졌을때 사용하는 도구. 주위가 더러워지면 그 손님은 식사를 멈추므로 얼른 정리해주자.
  • 연단 : 대기줄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은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내려가는데 이들에게 이야기를 하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중반부 레벨부터 밀려드는 손님을 상대하기 위해 꼭 써야할 도구. 다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홀에 있는 손님에게 소홀해질 수 있으니 홀과 상황을 맞춰가며 써야 한다.
  • 스낵과 디저트 : 스낵은 아무때나, 디저트는 식사 후 만족도가 높은 손님들이 추가로 주문한다. 바빠서 금방 갖다주지 못할 경우 주문을 취소하므로 빨리 가져다주자. 디저트는 식당을 빨리 회전시켜야 한다면 안 주고 바로 손님을 내보낼 수도 있다.

2.2 손님의 유형

시리즈마다 손님의 유형에는 차이가 있다.

  • 젊은 아가씨 : 주문, 식사 속도, 참을성 등등 모든 것이 평균인 보통 손님.
  • 비지니스 우먼 : 주문, 식사 속도가 빠른 대신 참을성도 그만큼 없다.하지만 팁을 많이 주기에 다른 손님보다 빨리 받아주고 빨리 내보내줘야 한다.
  • 휴대폰 중독자 : 쉴틈없이 휴대폰을 쓰면서 소음을 유발하는 손님. 주위 손님에게 계속 민폐를 끼치고 참을성도 없는 짜증나는 손님이다. 최대한 구석에 몰아넣고 주위에는 소음에 신경 안쓰는 손님을 앉힐 것. 팁도 많이 주고 식사 속도도 빠른 편이니 얼른 먹이고 내보내자.
  • 인자한 노부인 : 비지니스 우먼의 대척점에 선,참을성이 많은 지긋한 어르신. 대신 식사 속도도 느려서 식당 회전에는 조금 불리하다. 팁은 적게 주는 편.
  • 유명인 : 게임 세계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인듯. 주위 손님들에게 어필을 해주며 만족도를 높여주는 고마운 손님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들은 참을성이 없어서 만족도가 금방 떨어지는 편. 팁은 굉장히 많이 준다.
  • 책벌레 : 책을 읽느라 그런지 주문, 식사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참을성도 많은 손님. 대신 소음을 끔찍히 싫어하여 소음내는 손님 주위에서는 금방 만족도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절대 휴대폰 중독자 옆에는 앉히지 말자.
  • 가족 손님 : 아기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계속 울음소리를 내서 소음을 낸다. 유아용 의자를 주면 울음을 그치지만 주문이 늦어지면 다시 보채느라 울기 때문에 나므로 신경써주자.그런데 가족들이 화 낼 때마다 같이 우는 것을 보면 관심을 끌기 위해 애를 꼬집어서 울리는 게 아닌가하는 의혹이 생긴다. 또 물을 쏟기도 하는데,대걸레로 닦아줘야 한다.손이 많이 가는 작자들이지만,주위가 시끄러워도 신경 안쓴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3편에서는 아버지/아들과 어머니/아기의 2인 조합도 나온다.아버지/아들은 소음에 내성이 있는데다 소음도 내지 않는 훌륭한 한 쌍.어머니/아기는 보통 가족과 달리 2인용 의자에 앉힐 수 있지만,거기엔 유아용 의자를 놓을 자리가 없기 때문에 계속 소음을 낸다(...)
  • 관광객 : 관광 중인지라 참을성이 없는 손님이지만 가끔 플로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데 찍어주면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는 사진 찍어주기도 힘들 때가 있다.
  • 연인들 : 남녀 2명이 와서 시시콜콜 염장지르는 커플. 그 덕분에 주문도 늦고 참을성도 많은 편. 이들도 주문이 늦어지면 주문도 늦는데 뽀뽀나 한번 할까 연애질 한다고 소음을 낸다. 이들도 주위에 소음이 나도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마음껏 염장을 지를 수 있는 2인석이 아니면 절대로 앉지 않는다.[3]
  • 배고픈 손님 : 식사 주문을 2번 하며 간식이나 디저트 주문도 다른 손님에 비해 많이 한다. 배고픈 손님이라지만 의외로 참을성은 보통.
  • 조깅하는 여성 : 젊은 여성처럼 모든 것이 평균이고 다만 소음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특별히 신경 써 줄것도 없어서 제일 상대하기 편한 손님.
  • 음식 평론가 : 참을성도 없고 소음도 끔찍이 싫어하고 주문도 느려터진 그야말로 최악의 손님.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는게 다행일 뿐이다. 그나마 팁을 굉장히 많이 준다는 게 장점.
  1. 그런데 제목의 다이너(Diner)는 '저럼한 소형 음식점'이라는 뜻이다.
  2. 웃기는 건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만족도가 떨어지면 돈도 안내고 도망간다. 무전취식 돋네
  3. 다른 손님은 당연히 인원수보다 자리수가 많은 테이블에 앉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