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춘희

茶春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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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시도 루미/박신희.

1 소개

다주편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다원순표영희의 손녀딸이다. 말을 못하지만 뛰어난 학식과 상냥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어릴 적부터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다극순을 연모하고 있었다.

홍수려 일행이 다주에 도착할 즈음엔 다주의 독수리들에게 보호받고 있었으나 다극순이 위험에 스스로의 의지로 산을 내려와 수려를 도와 실의에 빠진 다극순을 구출해낸다.

2 능력

표영희가 표가의 피를 이은 까닭에 손녀인 다춘희에게도 이능의 힘이 이어져 있는데 그녀가 쓰는 이능의 힘은 언령(言令). 간단히 말하면 그녀의 목소리로 내려진 명령을 들은 사람이 따르게 만드는 힘이다.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효력이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춘희는 이 힘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으며, 때문에 주변에서 말을 못하는 벙어리로 인식되었던 것. 이는 표가에 춘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표영희의 조언이었다. 극순을 구하느라 힘을 쓴 까닭에 표가의 타겟이 되고[1] 위험에 처하지만 극순이 합방을 하면서 잘 넘어가게 된다.[2]

다주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정식으로 극순과 혼인한다.

참고로 원작 1권에서 다원순자류휘에게 참하고 이쁜 손녀딸이 있다고 말할 때의 손녀딸이 바로 다춘희다.
(즉 다원순이 이쁘다고 한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다만 자기 동생의 막내 손자에게 손녀가 홀딱 반한건 몰랐나 보지만...)

  1. 표가에서 능력자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에 능력자는 매우 소중했던 것 같다.
  2. 표가의 이능의 힘은 처녀가 아니면 힘을 잃는다. 즉 다극순과 이미 갈 데까지 갔단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