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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마음을 읽는 시간, 0.2초
1 개요
리셋의 후속작으로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11시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방영되었던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최정우, 이윤지 주연의 10부작 OCN 오리지널 드라마.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과는 달리 상담심리학과 범죄심리학에 초점을 맞춰 수사물로써의 성격을 부각시켜 차별화를 꾀했다고 한다.하지만 결과는 흔한 추리물
캐치프레이즈는 범인의 마음을 읽는 시간, 0.2초이며 힐링코드를 내포한 범죄수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2 소개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
3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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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연
- 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扮)
"나는 당신에게 공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순 있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똑같으니까요..."
- 30대, 용강대 심리학과 교수로 눈에 띄는 은발이 인상적인
프로스트역 송창의 배우는 탈색을 시도하다가 망해서(...)포기하고 가발을 착용했다시크한 성격의 천재 심리학자. 백교수, 프로스트 교수라고도 불린다. 인간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파악하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감정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 어릴 적,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마비 상태를 겪고 있다. 낮에는 용강대에서 교수로, 밤에는 '바 미러' 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손님들을 상대로 인간의 심리를 파악한다. 상담실에서 생긴 인연으로 남태봉 형사를 도와 그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윤성아 (정은채 扮)
"그건 심리 상담이 아니에요. 연구일 뿐이지! 어떻게 공감을 할 수 없는 상담을 하죠?"
- 20대, 프로스트 밑에서 상담실 조교 일을 하는 대학원생. 명량하고 쾌활한 성격, 천방지축에 오지랖 한번 넓다. 자기 감정에 너무나 솔직해,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하려 하면, 딱 프로스트에게 걸리고 만다. 상담 심리학 전공으로, 상담실에 오는 모든 내담자의 상처에 아파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따뜻한 사람. 남형사와 얽힌 이유로 프로스트 교수와 함께 사건 현장을 누비며 새로운 심리학에 눈을 뜨게 된다. 유도를 하고 있으며 1화부터 사람을 매다 꽂아버린다.
- 남태봉 (성지루 扮)
"하이고, 분명 범인이 코 앞에 있는데...물증이 없어"
- 40대, 강력계 형사.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 뛰어난 육감을 지닌 베테랑 형사로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프로스트와의 과거 인연으로 인해 그의 심리학 자문을 받아 많은 범죄사건을 해결했지만 프로스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중 한 명.
- 송선 (이윤지 扮)
"프로스트, 니가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
- 도회적이고 차가운 외모를 지닌 심리학과 교수. 상담 심리학 전공으로 자신감 넘치고 매사 직설적인 직설화법의 대가. 하지만 프로스트와의 설전에서는 항상 패하고 만다. 다방면으로 능한 팔방미인인 그녀지만 연애만큼은 젬병. 한때, 까칠한 프로스트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으나 프로스트 교수의 첫 내담자였던 동생 송설의 죽음으로 프로스트와는 애증의 관계.
- 천성원 (최정우 扮)
"아무리 심리학자라도 인간의 심리 모두를 읽어낼 수는 없지"
- 50대, 용강대 심리학과 학과장. 따뜻한 미소와 말투로 사람들을 아우르는 베테랑 심리학자. 프로스트에겐 아버지이자 멘토며, 정신적 지주와 같은 존재로 프로스트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프로스트의 부모가 천교수의 첫 내담자였으나, 내담 이후 일련의 사고로 고아가 된 프로스트를 거두게 된다. 기억과 감정 모두를 잃은 프로스트에게 심리학을 공부하도록 지원해준 사람 역시 천교수. 프로스트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으나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배우 최정우씨는 신의 퀴즈에서 장교수역으로 분한데 이어 또 다시 젊은 천재학자의 스승역으로 등장했다. 팬들 사이에선 OCN판 리암 니슨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근데 아무리봐도 최정우씨 보다는 천호진씨가 더잘맞아보일텐데...
3.2 조연
- 문성현(송종호 扮)
- 용강대에서 대학원을 다니다가 해외에서 수학 후 10여년만에 귀국한 저명한 심리학자로 백 교수와 송선, 두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대학 선배이며 특히 백 교수에게 있어서는 함께 인간 심리에 대해 탐구해온, 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교감을 나누며 의지하고 따르던 선배이기도 하다.
- 송설(이시원 扮)
- 백 교수가 처음으로 상담을 맡았던 내담자이자 송선 교수의 친동생.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백 교수와 송선 교수의 사이는 틀어지게 된다.
- 박형사(김정운 扮)
- 남태봉 형사의 수사팀에서 근무하는 형사.
- 차형사(이시강 扮)
- 남태봉 형사의 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참 형사.
- 민우(정경호 扮)
- 백 교수가 일하는 칵테일 바의 바텐더.
- 영호(여의주 扮)
- 백 교수가 일하는 칵테일 바의 바텐더.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
3.3 그 외 인물
- 찬주(황제성 扮)
- 남태봉 형사가 맡은 사건 현장마다 수시로 모습을 비추는 기자. 남 형사와 백 교수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틈틈이 자신의 지식을 끼워넣으며 '깐족' 대는 '밉상' 캐릭터.
- 윤종훈(강진욱 扮)
4 에피소드 일람
- Ep01. 타인의 욕망
- 통칭 '닥터 프로스트' 란 별명으로 통하는 천재 심리학자 백교수는 스승인 천상원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용강대의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 온갖 소문 속 심리학과 상담실을 맡게 된다. 부임하자마자 그는 학과장 천교수의 추천으로 톱 여배우인 유안나의 상담을 맡게 되고 그녀는 백교수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신경 쇠약 증세를 고백한다. 조사를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 닥터 프로스트와 조교 윤성아는 그녀의 공간을 스누핑하던 중 안나의 방에서 그녀가 아닌 또 다른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고 백교수와 인연이 있던 남태봉 형사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하는데...끔찍한 살해 위협을 받는 톱 여배우에게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 Ep02. 블랙 아웃
- 새벽 2시경,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피범벅이 된 여대생의 시체가 발견된다. 남태봉 형사와 백교수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야구점퍼의 주인인 회사원 진욱을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하지만, 진욱은 술에 취해 사건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상태였으며 새로운 살인마의 출현이라느니 허황된 주장을 내놓는 이까지 등장하는가하면 유력한 용의자인 진욱에게 수상한 남자가 접근하는 등 사건은 난항에 빠진다. 피해자의 집을 조사하던 백교수는 살해된 여대생의 집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심증을 차근차근 굳혀나가는데...
- Ep03. 가면 매뉴얼
- 어느 폐창고 안에서 얼굴이 함몰되어 표정을 분간할 수 없는 피투성이의 남자 시체 두 구가 발견된다. 시체에 가해진 폭력도 폭력이거니와 부검을 통해 피해자들이 위장이 깨끗한 기아 상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본격적인 사건 수사에 돌입한 남태봉 형사와 닥터 프로스트는 탐문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며 사망 직전에 한 여자를 만났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굶어죽은 채로 발견된 두 남자와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마주했던 여자. 이들은 과연 어떤 진실을 감추고 있는가?
- Ep04. 위험한 사랑
- 언제부터인가, 묘령의 남자가 송선 교수의 뒤를 밞기 시작한다. 거듭해 반복되는 은밀한 시선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는 송선!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사무실에 누군가 침입해 협박편지를 놓고 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기점으로 그녀에게 상담을 받은 내담자들이 하나, 둘씩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천상원 교수의 비호 아래 사건에 개입한 프로스트 교수는 남형사와 함께 그녀의 상담기록을 분석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그녀에게 어긋난 애정을 보이고 있는 누군가의 소행이라는 심증을 품게 되는데...
- Ep05. 메모리
- 며칠 사이 노숙자 두 명이 연이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다. 목을 매고 사망한 채 발견된 남자와 독극물을 마신 노숙자. 둘 사이에 최근 백 교수가 맡은 집단상담의 참가자들이였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 남형사는 백 교수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고 아무 연관도 없어 보이는 그들이 이상하리만큼 똑같은 유언을 남겼다는 사실에 주목한 백 교수는 사망한 사람들의 정보를 취합하고 그들의 주변인들을 면담하며 심리 부검을 진행해나간다. "미안해" 라는 그들의 마지막 한 마디 속 숨은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가?
- Ep06. 두 개의 태양[1]
- 7년 전, 경계선 성격 장애를 보이던 동생 송설을 잃은 송선 교수는 동생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내담자와의 상담을 시작한다. 경계선 성격 장애로 인해 반복적인 자해 행동과 이상 행동을 보이는 내담자는 송선에게 집착하며 자꾸만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고 내담자의 극단적 행동에 송선 교수는 동생을 잃은 과거가 떠오르며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리는데...
- Ep07. 멍든 아이
- 유명한 인권 변호사가 스스로 독극물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사망 전 자신의 어린 아들과 영상 통화를 나눈 뒤 치사량의 독극물을 스스로 복용한 듯 보인다. 남 형사는 원한관계의 타살을 확신하나 충분한 증거가 부족한지라 사건수사는 난항에 빠지고 그 와중에 동일한 사건이 다시 발생한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던 백 교수는 11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 아이의 안타까운 사건과 마주하며 점차 감춰진 진실에 다가서는데...그들이 마지막으로 나눈 영상통화, 그리고 학대받은 아이가 세상에 남긴 절규가 들려주는 진실은 무엇인가?
- Ep08. 거짓말
- 10여년만에 다시 용강대로 돌아온 백 교수의 선배 문성현은 송선에게 자신과 일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한다. 송선은 문성현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학과장인 천상원 교수에게 허가를 요청하나 천상원 교수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한편, 한 여자와 남자가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서로 오게 된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증언하고, 남자는 여자가 거짓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남 형사의 요청으로 사건에 개입한 백 교수는 윤성아 조교와 함께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지를 검증하며 사건의 전말에 도달하는데...서로 다른 진실을 주장하는 남녀, 치열한 진실공방의 결과가 밝혀진다!
- Ep09. 잃어버린 기억 Part.1
- 퇴근하던 남태봉 형사와 차형사의 앞에 피묻은 칼을 든 초췌한 안색의 여성이 찾아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자수해오는 사건이 발생한다. 과거 미제로 남은 소년 유괴사건 피해자의 어머니인 여성은 체포 직후 자신이 죽인 용의자에게서 "냄새가 났다" 라는 말을 반복한다. 초점을 잃은 듯한 눈과 수시로 번복되는 증언 속에 용의자를 예의주시하던 백교수는 사건의 이면에 무언가 심상치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감지하는데...
- Ep10. 잃어버린 기억 Part.2 <최종화>
- 오기억에 빠진 남태봉 형사와 위기에 처한 천상원 교수, 그리고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상담실을 뛰쳐나간 닥터 프로스트!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문성현이 있었다! 끔찍한 기억으로 얼룩진 그들의 잔혹한 인연이 드러난다! 퍼즐처럼 맞춰지는 잔혹한 인연 속 백 교수를 둘러싼 비극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5 트리비아
- 닥터 프로스트의 주 활동영역인 용강대의 베이스는 서울시립대라고 한다.
연세대에서 했어야지시립대 학생이라면 눈에 익숙한 곳이 자주 나올것이다. - 첫 방송은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 속 평균시청률 1.9%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전작이였던 리셋의 시청률 부진을 털어내는 기분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물론 전작 리셋도 시작할 때는 잘 풀렸다. 용두사미가 되버려서 문제였지.. - 그러나 5회까지 방영된 현재 시청률이 상승하기는 커녕 하락세를 보이는지라 전작인 리셋의 전철을 답습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섞인 반응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사 참조
- OCN에서는 본작의 소개 시 '범행의 동기를 심리학으로 분석해가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만난 수사' 라 어필했으나 사실 심리학적인 요소와 범죄수사를 접목시킨 수사극의 경우 영미권의 드라마들이라면 말해봤자 입만 아프거니와 국내의 경우에도 OCN에서 보여준 특수사건전담반 TEN과 같은 전례가 있다. 때문에 수사극적인 성격을 부각시킨 본작을 보면서 원작이 보여줬던 뛰어난 참신함이 사라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 자막 연출이 영드 셜록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과는 달리 최종화까지 시청률 부진세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해 다음 시즌이 제작될지의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다.
-
설정붕괴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