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200px
성명천호진(千虎珍)
출생1960년 9월 9일(부산광역시)
신체173cm, 66kg, A형
학력인하대학교 화학과 (중퇴)
데뷔1983년 MBC 17기 공채탤런트
소속제이와이드컴퍼니

1 소개

대한민국의 배우. 1960년 9월 9일 생.[1]
한국 프로레슬링계 레전드인 아빠를 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선과 악, 소시민과 재벌 등 극과 극의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배우.

2 연기활동

1983년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했다.[2]

배재고등학교에 재학하던 때 영화 디어 헌터에서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를 보고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배우가 되는지 몰라 무작정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는데 발탁되었다. 이때 KBS에서는 떨어지고 MBC에서 붙었다고.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대본을 교과서 읽듯이 했는데'도 자신의 가능성을 보고 떨어뜨리지 않았던 사람이 고석만PD였다.

데뷔 후 한 동안 단막극에서 단역으로 등장하다가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 '청춘의 한낮'[3]에서 가난한 복서 황사빈 역할로, 이규형 감독과의 인연으로 영화 '청 블루 스케치 (1986)'의 대학야구선수 지훈 역으로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4]

1990년부터 1998년까지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싸움 좀 하는 농촌청년 대철을 연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연기로 1992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신인상을 탔다. 이렇게 순박한 이미지를 연기하는 와중에도 차인표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는 그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악역을 담당했다.

2.1 영화

2001년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는 뒤바뀐 역사에서 조선인 해방연합(센진)의 대표인물로 나온다. 결국 장동건이 분한 사카모토 마사유키에게 총살당한다. 하지만 그 때 일본 경찰 측을 압박하는 신은 명장면.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5]에서는 권상우의 아버지로 등장하는데 성적이 엉망인 권상우를 질책하면서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인간 떨거지 되는 거야"라고 말한 게 유명해졌다. 덕분에 잉여인간이란 말이 매우 유명한 유행어가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같은 해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터프한 형사지만 마음 한 구석에 문학적 감수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역할을 맡아, 결국 주인공 때문에 삽질하는 역할인데도 이 역할 덕분에 여성팬들에게서 강한 지지를 얻었다. 실제로 이 캐릭터 이후 천호진을 섹시하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늘었고, 천호진이 이미지 강한 악역 외에도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주먹이 운다에서는 우동가게 주인으로 출연,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굉장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주먹이 운다와 한달 차이로 개봉한 혈의 누에서는 누명을 쓰고 거열형을 당하는 강 객주 역할을 맡았다. 처형당하면서 억울함과 원한에 사무쳐 저주를 퍼붓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사지를 찢겨서 죽는 강객주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진 장면도 한몫한 듯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에서 잘나가는 기획사 대표이자 이혼남인 재경 역으로 나와 열연했다. 비록 차갑고 무뚝뚝해보이지만 속마음이 여리고 표현이 서툰 탓에 주위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그의 곁에서 떠나가자 안절부절 못하며 약물에 의존하는 모습을 연기로 잘 소화해냈다. 극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가 [6] 떠나기 전, 자신에게 쓴 편지를 보며 말 없이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천호진 이라는 배우의 연기 내공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제작비 8억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7] 에서는 편집증 환자로 툭하면 자살을 시도하는 극장 주인으로 분했다. 저예산이라 천호진은 미술 쪽에 돈 부족하면 자기 개런티 가져다가 더 신경 써달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같은 해 유하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는 건달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반달'로 출연한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Old and Wise를 직접 부르는 엔딩 장면이 인상적. 그의 노래 실력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뮤지컬 작품과 전계수 감독의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2008년 GP506에서는 헌병대 수사관을 맡아 사건의 진상을 추적해나가는 주임원사역을 맡아 열연했다.

2010년 부당거래에서는 강국장 역을 맡아 경찰 내의 어둠의 배후 역할을 제대로 했다. 거품 가득한 폭탄주 만드는 장면이 유명하다.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이병헌이 연장으로 성기를 떼려 병원에 실려온 수배자에게 "얌마 니 자지 누가 그랬어?"라는 익살스런 대사를 하였다.


2014년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듯 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민규동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 영화 간신에서 아들 임숭재와 함께 전국의 여인들을 채홍하는 간신 임사홍 역을 맡았다.

2015년 베테랑에서는 광역수사대 총경 역을 맡았다. 오달수와 황정민과 몸에 난 상처 자랑(?)등을 하는 장면, 광수대 막내 윤형사가 칼을 맞자 서내로 들어와서 "어떤 X새끼들이 경찰을 건드려?"라고 하는 장면, 주부도박단을 잡으라고 하는 장면 등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2.2 드라마

2009년 그대 웃어요에서 승리 카센터 부사장 강상훈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우양건설 전 회장이었던 서정길과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주었다.

2010년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는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박수무당 만신 역으로 등장해서 다시 한 번 악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 (스포일러)
동이에서도 특별출연하여 동이의 친아버지 최효원의 역을 담당했다.

참고로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는 연이 역으로, 동이에서는 어린 동이역으로 모두 아역배우 김유정이 출연하는 데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는 사람들을 구슬려 간접적으로 연이에게 몹쓸짓(?)을 하는 만신 역할이었고, 동이에서는 인자한 동이 아버지 역할로 출연했다.

2011년 마이더스에서도 극중의 비밀을 가진 있는 인물 최국환으로 등장하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원작을 걸레 같이 망치는 드라마시티헌터에서는 국가에 대한 비전과 잭임감을 갖추었지만 사생활의 비밀을 간직한 대통령 역으로 출연했고, 무신에서는 최우와 인연을 맺는 이규보 역을 맡았다.
애정만만세에서는 정만 많고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악의 실수로 인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바람 핀 아버지 강형도 역할을 맡았고, 내 딸 서영이에서는 바람을 피우진 않았지만 헛된 일로 오랫동안 방황하고 가정을 돌보지않아 과 사이가 멀어지게 된 아버지 이삼재 역을 맡았다. 참고로 두 드라마에서 모두 이보영과 부녀관계로 출연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는 데이비드 김[8] 역을 맡았다. TV조선의 36부작 개국특집 주말드라마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50대 아줌마 '고봉실'을 중심으로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천호진은 싸움도 잘하고 돈도 많고 머리도 좋은 카리스마 넘치는 이태원 조직의 보스로, 또 한편으로는 봉실 아줌마를 보호하고 위로하고 마음 얻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12년 각시탈에선 일본인 악역인 기무라 타로를 맡아 딱히 일본어 연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초반에는 나름대로 악역포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에 갈수록 쉽게 뻗는 건 함정
내 딸 서영이에서는 부족한 아버지 이삼재 역을 맡아 부족하면서도 노력하는 아버지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최근 맡는 역할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천호진 역시 연기력 만렙 이상을 찍은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솔솔 나오고 있으며, 내 딸 서영이에서 목공일에 능숙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목공에 조예가 깊다. 과거와 180도 달라진 이삼재의 모습을 그리면서,실제 천호진이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의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소현경작가의 의도가 천호진과의 논의를 통해 반영된 것이라고. 공방을 경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에서 만든 작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 못난이 주의보에서는 자신의 친구딸 유정연과 재혼한 나일평 역을 맡았다.[9] 그리고 수면봇이 되었다가 질투봇이 되었다.
굿닥터에서는 소아외과 명의이고 성원대학병원 원장이자 각시탈과 함께 과거 업보를 치르기 위해서인지 극중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았던 박시온을 어릴 적부터 보살펴온 후견인인 최우석 역을 맡았다.
투윅스에서도 특별출연 하여 전직 청계파 보스 한치국으로 등장해서 주인공 태산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잠깐이지만 오랜만에 액션씬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못난이 주의보는 5월부터 11월까지 방송했던 SBS일일드라마였고, 굿닥터는 8월 5일부터 시작했던 KBS월화드라마. 투윅스는 8월7일부터 시작했던 MBC수목드라마였는데, 투윅스에 얼굴을 비치기라도 하는 주에는 월화수목 4일동안 지상파 방송3사에서 그의 연기를 7시, 10시대 드라마 타임 모두에서 볼 수 있었다. 각 드라마 사이에서 캐릭터도 상반되고 머리스타일과 이미지가 달라 왠지 위화감은 없었다.

투윅스에서는 한치국이 한탄강 근처에 은둔해서 살면서 약초를 공부해서 일가견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굿닥터에서 맡았던 최우석의 소아외과 명의라는 설정과 연관되어 두 드라마가 방영하는 당시 양한방을 아우르는 명의로 활약하는 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2014년 달래 된, 장국에서는 부유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 교감선생님을 하다 같은 재단학교에 다니던 고3 아들이 사고 치는 바람에 잘리고 사업하다가 집안 돈 다 해먹고 평범한 서민이 된 유정한 역을 맡았다.
작감이 어그로 끌고 배우들이 살린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대통령에게 음모를 꾸미는 국무총리 장석주 역을 맡았다. 총리가 국가보안법 위반하는 드라마 극 후반부에 세조 드립을 치며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독백하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5년 파랑새의 집 장태수의 집 에서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얼마만큼 이익 있느냐에 따라 얼굴이 달라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지닌 사업가지만 자신의 가족들만은 끔찍이 아끼는 재벌회장 장태수 역을 연기했다.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 역을 맡았다. 그리고 성계없는 성계팀장을 맡고 있다.

2016년 퓨전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안동 김씨 세도가 김조순을 모티브로한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 김헌으로 열연했다.
간신, 육룡이 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 세 사극에서 비슷한 관복을 입고 권력자를 연기했는데 세 캐릭터 모두 극명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호평을 받고있다.

3 그 외

사실 애초에 데뷔할 때에는 우수에 젖은 눈빛의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이규형 감독이 쓴 '스케치북'이라는 책을 보면 청 블루스케치에 그런 면이 맘에 들어 캐스팅했으며, 영화 제작이 지지부진할 때에도 묵묵하게 자신을 트레이닝했다라는 서술이 나온다. 게다가 터프가이 이미지도 강했기 때문인지 초창기에는 '내면'보다는 '행동'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10] 그러나 당시 신인 연기자인 본인에게 혹시나 굴레로 작용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이미지를 짐스러워 했었다고 한다.

연기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데뷔해서 초창기에 연기가 무엇인지 배우는데는 유인촌에게 도움을 많이받았고, 드라마를 보는 눈과 이론적인 면은 박근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관련 항목에서도 언급되어있는 '극단적인 경향의 양쪽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는 점'에서 천호진 또한 포스트 박근형 같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있다.
무술유단자[11]라 액션을 잘 소화하는 연기자로도 유명했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무술지도를 해오면서 액션연기를 만족스럽게 소화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었다. [12] 2000년대 이후에는 몇몇 작품에서만 살짝 그 면모만 드러나지만 1980~90년대 출연작들 중에는 액션신을 연기한 게 꽤 있었다.

아버지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아서 그런지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13] 그 덕분인지 드라마 '산' (1997) 에서는 50년대 클라이머 역할을 맡았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산악인 캐릭터라 등반 연기를 해야 하는 연기자들은 교육을 받아 실제로 대역없이 암벽등반을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천호진도 그 중 한명이었다. [14]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2) 촬영 때는 승마씬을 찍고나서 갑자기 말이 급전진해서 낙마해 다칠 뻔했는 데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낙법해서 사고위기를 모면했다는 일화도 있다.#

취미로 목공을 한다.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좋아 프라모델이나 RC비행기 등 뭐든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1990년대 중반 처음으로 목공을 접하고 관련 외국 서적을 100권넘게 주문해 영어사전과 함께 펼쳐놓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책에 적힌 대로 따라하며 그렇게 10년 동안 독학으로 목공 배웠다. 2009년에는 '천호진의 생활목공 DIY' 라는 책도 냈다. 요즘에는 운동은 따로 안 하고 목공한단다. 목공 자체가 노동이라....

취미로 클래식기타[15]도 가끔 친다. 13살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가서 기타를 배웠다. 가끔 오른손 엄지손톱을 기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데 그게 기타를 치기 위한 것인 듯. 엠앤캐스트가 망하는 바람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으나 한때 기타연주 하는 영상도 올라왔었다. 당시 동영상 본 사람들에 따르면 실력도 어느 정도 되는 듯하다. #

데뷔 후 거의 30년 동안 매니저도 소속사도 없이 배우생활을 하다가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종영하기 직전인 2013년 2월에 처음으로 소속사와 계약했다. [16]

은근히 유동근과 겹치는 인연이 많은데, 두 배우 모두 흥선대원군[17]을 맡은 뒤, 이성계역으로 사극에 복귀하고, KBS 가족드라마에서 유동근이 가족끼리 왜 이래이후, 다음작품이 천호진이 파랑새의 집이었다.
유동근이 먼저 배역을 맡으면, 천호진이 같은 사극인물이나, 비슷한 배역으로 뒤를 잇는 구도.

의외로 코미디 세상만사 같은 개그 프로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김미화와 함께 <천호동 블루스>라는 코너로 나왔다. 쓰리랑 부부의 김한국과 같은 헐랭한 남편 기믹이었다. 지금이야 뜸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예능 프로에도 종종 나오곤 했었다. 거기서 천호진은 천호동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자기 친구들이라는 게 죄다 서울특별시에 소속된 지명 이름으로 사용했다. 예를 들면 구파발, 신사동, 왕십리, 남영 등...

4 출연작

(각 항목에서 아래로 갈수록 초기작이다.)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지컬

  1. 음력이라고 한다. 양력으로 변환시 1960년 10월 28일.
  2. 동기로는 윤철형, 허윤정, 견미리, 최재호, 정호근 등이 있다.
  3. 박범신 작가의 소설 '밤이면 내리는 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79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도 있다.
  4. 이 시나리오는 감독과 둘이서 의기투합하여 여관에서 합숙하며 1년 반 동안 탈고한 것이라고 한다.
  5. 천호진은 원래 출연할 생각이 없었는데, 말죽거리 잔혹사의 제작자 차승재 대표가 배재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자신은 동창인지 몰랐는데 차대표는 천호진을 알고 있었다고. 차대표가 말하길, 고등학교 시절 본인은 극중 햄버거(박효준 분) 같은 존재였고, 천호진은 극중 우식(이정진 분)이 같은 존재였다고 하더란다.
  6. 김윤석이 친구 역할로 나온다.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천호진과는 두번째 호흡인데 영화상에선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비운의 인물로 나와 지금은 국민 배우로서 강렬한 역할만 주로 맡는 최근 작품들을 보고나서 보게 된다면 상당히 이질감이 크다.
  7. DVD에 수록된 스텝들의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너도나도 '저기 제가 지나가네요.'한다. 저예산영화라 전계수감독을 제외하고는 다들 한번씩 나왔다고 한다.
  8. 한국드라마에서 50대 배우가 맡는 역할로서 참 보기 드문 젊은 배우나 맡는 백마탄 왕자형 주연급 로코 캐릭터라 몇몇 여성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9. 극중 나일평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부인을 둔 덕에 젊어보이고 싶은 욕심을 가진 캐릭터라, 실제로 처음일듯 배우 본인이 진한 갈색빛깔로 염색했다. 그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 고대룡 역을 맡을 때 초반부 염색하기 전 모습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
  10. 80년대 'MBC가이드'에 그를 묘사해놓은 수식어를 보면 '구릿빛 터프가이'나 '서구형 근육질 터프가이'란 수식어를 붙여놓았다. 운동을 많이 해서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던 것도 있고 드라마 주연데뷔작에서 맡은 복싱선수 역할 이미지영향도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11. 이규형이 쓴 책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에 따르면 천호진은 1986년 당시 싸움을 무척 잘 하는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태권도는 4단, 유도는 3단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아버지 천규덕은 태권도 6단이라고.
  12. 정두홍은 당시에 최고의 액션연기를 보이는 사람은 옆차기와 주먹쓰기가 완벽에 가까운 최민수고 그 다음 비견되는 사람이 한바퀴 돌려차기나 주먹쓰기가 실제 무술유단자 뺨치는 최민식과 자타가 공인하는 태권도 실력을 가진 천호진을 꼽았다.
  13. 앞서 언급한 이규형이 쓴 책에 따르면 천호진은 중학교때는 야구선수였고, 고등학교 때는 럭비선수였다고 한다.
  14. 자질 테스트와 훈련을 통해 주연 배우가 확정됐는데 촬영팀과 조명팀도 훈련받았다고 한다. 천호진은 초반에 3회만 등장했는데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도 한동안 미쳐서 암벽타러 북한산에 다녔다고 한다.
  15. 엄태창기타를 가지고 있다 카더라.
  16.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사위 강우재 역으로 나왔던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와 계약했다.
  17. 유동근은 드라마 명성왕후, 천호진은 불꽃처럼 나비처럼
  18. 두 사나이의 우정을 그린 매우 '건전한' 고전청춘액션영화다. 참고로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영화의 영문제목이 'Iron Wind'다. 차와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하고 영문제목을 보면 한글제목도 이해는 가긴하지만(...)
  19. 17년만에 정지우 작가가 직접 출연을 요청해 출연했다. 133부작 일일드라마로 천호진은 6회부터 120회까지 출연했다. #
  20. 일일시트콤이다.
  21. 무려 최신식 보안시설(?)이 갖추어진 미술관에서 그림을 훔치는 도둑으로 등장한다. 단막극이라 스케일이 거창하진 않지만 할건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