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훈

段訓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공손찬유우가 하북에서 다투자 사자로 파견되어 유우의 봉읍을 더하고 6주의 일을 감독하도록 하면서 공손찬을 전장군에 임명하면서 역후에 봉해 가절을 내려 유주, 병주, 청주, 기주 등을 감독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손찬이 유우가 원소 등과 함께 황제를 칭하려 한다고 모함하면서 단훈은 공손찬에게 협박당했고 공손찬이 유우에게 천자를 자칭했다는 죄를 씌워 참수했으며, 유우를 죽인 후에는 공손찬이 표를 올려 단훈을 유주자사로 삼게 했다.

창작물에서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조정에서 사신으로 파견되어 북평의 분위기가 살벌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야 들어갈 여유가 생겼다면서 공손찬에게 가는데, 공손찬에게 북평태수인 공손찬이 상관에 해당하는 유주목 유우를 무슨 연유로 심문하냐고 추궁한다.

조정의 공문의 내용인 유우, 공손찬의 벼슬을 높여줄 것이니 둘이 잘 상의해 민생 안정에 협력하라는 내용을 전했으며, 공손찬이 유우, 원소가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면서 유우는 백성들의 인기에 편승해 황제를 자칭한다고 모함하고 유우가 거짓말을 한다고 반발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공손찬이 유우의 죄를 인정할 것인지, 자신의 손에 죽을 것인지 협박을 하며, 단훈은 자신을 협박하는 거냐면서 죄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있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공손찬은 유우가 백성들의 인기를 얻고자 별별 알량한 짓을 한 것들이 증거라고 하면서 단훈에게 멋대로 황제를 칭하려 했던 천하 역적 유우를 처형했다고 전하라는 말을 한다.

공손찬이 유우를 처형했다는 방문을 내걸면서 유우가 억울하게 죽었다거나 다시 공손찬의 폭정에 시달려한다고 말하는 백성들의 민심을 듣고 유우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을 확인하며, 하북에서 공손찬을 견제할 세력은 원소 뿐이라 여겨 유우가 공손찬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은 것을 알리고 공손찬의 학정은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한 후에는 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