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백호

낙향문사전 천외사성
현천의 무제운남의 옥룡사천의 맹호무당의 황학
사자혁옥룡당백호황학진인

1 소개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비단옷을 두르고 있던 제법 큰 체구를 가지고 있는 사내. 마치 고관대작이 밤 나들이를 나온 듯이 팔목과 손가락에 장신구를 하고 있었다. 설검(雪劍)이라는 청년과 함께 서안에서 멀지 않은 정자에서 사자혁을 기다리고 있었다.

2 에피소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사자혁과의 동행

설검(雪劍)에게 정자 주변을 하독하라고 지시한 뒤 사자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자혁의 아내를 그 칼로 찌른 뒤로 자신이 직접 들지 않고 설검(雪劍)에게 들고 다니게 한다며 사자혁을 격동시킨다. 사자혁이 지켜보고 기록하는 자로서 손빈과 함께 나타난 것을 흥미롭게 여겨 설검(雪劍)에게 그 역시 지켜보고 기록하라고 지시한다. 사자혁에게 하독술과 용독술이 아닌 맹호독기공이 천하에서 가장 탁월한 자신의 절기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생사결이 시작되고 사자혁이 천향루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믿어 자신을 보였으나, 그것이 사자혁의 훼이크 계략이라는 것을 깨닫고 경악한다. 사자혁의 연이은 파월일식과 파월이식 앞에 와, X발, "자, 잠깐......", "내가 혼자 죽을 줄 아느냐? 나는......"과 같은 온갖 추태를 보이다가 유언 한 마디 못 남기고 사망한다.

2.2 당문의 방문

노군과 당운영의 사랑과 더 나아가 인생을 망친 만악의 근원으로서 다시 등장한다. 사흘간 선조들께 제사를 지내는 마지막 날 밤, 가문을 빠져나오기로 약속한 노군과 당운영 사이에서 이간질을 하고 성공한다. 복수를 위해 이를 악물고 무공을 수련한 남악노군이 찾아와 덤빌 때마다 그를 꺾으면서 남악노군이 외사에 이를만한 실력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3 여담

앞서 말했듯이 천외사성의 일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사자혁이 인정한 고수이나 작품 내에서는 비열한 태도만 보이다가 사자혁과의 비무에서 두 초식 만에 사망하였다(...) 그리고 천외사성 중에 혼자만 사진이 없다 그것도 상당히 추태를 부렸다.사자혁은 맹호독기공의 진가는 근접박투에 있다고 하나, 맹호는 호아(虎牙)라는 검에 독기공을 맺히게 하여 사용하는 것을 보니 본인의 무공을 잘 활용하지 못 했던 것 같다. 어쨌든 썰린 건 변함없다 설정에 비해 비중은 심각하게 떨어지는 캐릭터. 오히려 손빈으로 인해 독기공을 얻은 당월아가 더 가능성이 보인다.

작품 초반부터 그런 이미지가 있었지만, "당문의 방문" 챕터가 진행되면서 정말 천하의 개쌍놈 이미지를 뿌리깊게 박아버렸다. 노군과도 은원이 있었고 그로인해 손빈이 아니었으면 괜히 당월아가 피해입을뻔 했다.

3.1 호아(虎牙)

그 검일세. 바로 그 때, 그 계집을 꿰뚫은 바로 그 검.

파월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길이보다 길고 얄팍한 검. 손잡이는 화려한 보옥으로 장식되어 고급스럽게 보인다. 사자혁의 파월이식을 버티지 못 하고 검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손잡이만 남게 된다. 이 손잡이는 설검(雪劍)이 수습하여 손빈에게 건네준다. 치료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줄 거라고. 이 손잡이는 나중에 당월아의 소월(素月)으로 당문에 다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