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에 등장한 조개. 조개가 일본어로 카이 라서 대공마룡킹 카이 가 된다.. 대공마룡 가이킹의 아나그램이라고 할까.. 여하튼 패러디.
진다이 고교에서 제직했던 생물학자 코가네이 선생이 '쿠마모토 현 마룡중학교 대공섬 분교'에서 소포로 보내왔다. 서쿠슈 대공섬에서만 서식하는 매우 희귀한 멸종위기의 조개라고.
학생회실에서 발견한 사가라 소스케는 발견즉시 위험물이라고 생각하여 폭파하려 했지만 다행히 폭파전에 카구라자카 에리에게 저지되었다. 그리고 조개를 키우기 위해 주문한 수조를 옮기기 위해 소스케와 에리가 나간 틈을 타…
치도리 카나메는 8마리의 소라 고둥을 가사 실습실로 가져가, 얼음송곳으로 껍질에서 알맹이를 꺼내고 식칼로 잔인하게 해체한 다음 다시 껍질 속에 집어넣고 냉혹하게 석쇠에 구워, 다음 간장과 일본주를 부어서 조리, 먹어버렸다.
카나메는 학생회 회계담당 오카다 하야토에게 범죄를 추궁당하며 협박(?)당하자 젖은 수돗가에서 밀었다가 그만 기절시킨다.
소스케는 추리 끝에 카쿠라자카 에리가 범인이라는 황당한 추리를 했다. 결국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카나메는 평생동안 증정품 이터 로서 비난받을 각오를 하고 자백하는데…
카나메 : 그래! 먹었어! 뜨거운 불 속에서! 그 애들이 몸부림치는 걸 보면서! 잔인하게 구워서! 먹어버렸어! 소스케 : 왜냐!? 왜 그랬어 치도리! 카나메 : ...맛있어 보이더라구. |
실은 평범한 소라. 왠지 코가네이 선생이 약간 치매끼가 있어서 매년 아무 조개나 골라 신종이라고 보내고 있는데, 카쿠라자카 에리는 그걸 몰랐기 때문에 진짜 신종 조개로 오해했던 것이다. 교장실에 보내진 소라는 교장과 학생회장이 맛있게 먹었다.
아츠노부 : 여기에 데운 술만 있으면...쿠로우시 같은 것 말이지요...
교장 : 고교생 음주가 어쩌고를 논하기 이전에..자네는 왜 그리 노인네 취향인지 몰라..
…물론 카나메는 별명에 애인으로 삼고 싶지 않은 여자에다가 증정품 이터(Eater)를 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