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하

발해의 왕족이자 무장.

대무예대문예의 종형이다. 726년에 흑룡강 하류일대에 살던 흑수말갈이 당나라의 흑수주가 되고 장사(長史)를 두어 발해를 견제하려 하자, 앞뒤 양면에서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을 우려한 무왕이 아우인 대문예로 하여금 흑수말갈을 치게 하였다.

그러나 대문예는 처음부터 당나라를 두려워하여 찬동하지 않았고, 진군 후에도 흑수말갈과의 경계지역에서 표를 올려 무모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간하였다. 이에 노한 무왕이 대일하를 대문예와 교체시켜 진격하게 하였다. 그러나 대일하가 실제로 흑수말갈로 진격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일하가 온다고하자 대문예가 바로 내뺀(...)점을 보아 대무예의 최측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야발의 아들이라고 알려져 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