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큰 카메라' 라는 뜻이 아니다 뜨끔
대형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
보통 필름 한장당 넓이가 4x5인치 또는 그 이상인 시트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렌즈셔터, 무브먼트를 위한 벨로우즈와 프레임, 홀더를 넣을수 있는 초점스크린으로 이루어진 '뷰 카메라'의 형태를 가진다. 이떄문에 상이 위아래가 바뀌어서 보여진다.
2 기능
2.1 홀더
필름을 홀더안에 넣어서 보관하며 총 2개를 앞뒤로 넣을 수 있다. 반드시 암실에서 넣어야 하며 빛이 새지않게 해야한다. 그냥 암백만 써도 굳이 암실에서 넣을 필요는 없다
2.2 렌즈
대형 카메라 렌즈는 마운트가 없다. 쇠판때기 가운데에 렌즈를 달아서 홀더에 끼여넣는 방식이다 그리고 대형 카메라 자체론 사진을 못 찍는 다. 그저 틸트, 스윙, 그리고 무브먼트를 할 수 있을 뿐. 렌즈안에 셔터, 셔터스피드, 조리개, 렌즈개방 및 닫힘, 그리고 셔터릴리즈정도 있다. 기본적으로 리프셔터 렌즈다. 특이하게도 렌즈를 두개 달린것이 있으며 그저 앞뒤에 렌즈가 달려있기에 두가지 화각을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3 무브먼트
대형카메라의 구조적인 특징상, 렌즈가 달린 판하고 필름홀더가 달린 판을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다.
즉, 렌즈면과 필름면이 수평이 아닐 수도 있고, 렌즈의 중심축이 필름의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게 바로 '무브먼트' 이다.
흔히 TS 렌즈 라고 말하는것의 오리지널 버전이 바로 이 대형카메라의 무브먼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도상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원근왜곡이나 아웃포커싱을 없앨수도 있고, 반대로 없던 걸 만들어낼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플랜지백이 길어질수록 어두워지기 떄문에 카메라 보는 거 자체가 힘들수 있다. 물론 풍경 및 일반용도론 별 문제 없으며 특정상황 특히 매크로할떄만 굉장히 어두울 뿐이다.
이런 구조떄문에 풍경사진에서는 대형 카메라만의 기능과 화질만큼은 절떄로 따라올수가 없다.[1]
2.3.1 셰임플러그의 법칙
스윙/틸트를 사용한 무브먼트를 할 때 초첨을 맞추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스윙,틸트로 인해서 렌즈면과 필름면이 평행이 아니게 되었을 때,
사진상 초점이 맞는 '초점면'의 연장선은 렌즈면,필름면의 가상의 연장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반드시 함께 교차한다는 법칙이다.
오로지 대형 카메라에만 있는 기능으로 TS렌즈는 대형 카메라에 비해 제한적이다. 풍경사진을 찍을 떄 굳이 과초점 기술을 쓸 필요가 없거니와 쓰더라도 사진 전체가 초점 맞기에 중소형 카메라로 풍경 사진찍는 것과 비교되는 화질을 보여준다. [2]
3 장점
- 해상도.
이론상으론, 한번의 촬영으로 얻을수 있는 현존 최고수준의 해상도의 사진은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바로 이 대형카메라를 통해서 얻는 사진이다. 이론상으론 2억100만픽셀 수준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3][4] 더욱이 4X5보다 더큰 8X10도 존재하며 이것보다 훨씬 큰 것도 존재한다. 대형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고 난뒤 보게될 결과물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정도.
- 무브먼트의 사용.
오로지 대형카메라에만 있는 기능이다. 중소형카메라는 TS렌즈가 있긴하지만 대형카메라에 비하면 굉장히 제한적이다. 덕분에 건물, 풍경, 스튜디오, 그리고 기타등등쪽으로 많이 쓰이며 굳이 중소형카메라를 쓴다면 대형카메라에 마운트해서 쓸려는 경우도 있다.
4 단점
- 무겁다
순전히 무게 때문에 대형카메라 전용 삼각대가 존재한다는걸 생각하면..... [5] 허나 대형 카메라에도 두가지 종류가 있는 데 하나는 스튜디오용과 휴대용이다. 스튜디오용은 모노레일에 매달려있어서 넓은 무브먼트가 가능하다. 반면 휴대용은 무브먼트가 스튜디오용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작으며 무겁지도 않다. 더욱이 폴더형식으로 수납이 가능한 카메라도 있으며 옛날 사진기자들은 모두 휴대용 대형 카메라를 썼다.[6] 물론 소형카메라와 비교하면 당연히 크긴크다. 더욱이 8X10 대형카메라는 폴더형식 휴대용이라도 가방이 무조건 필요하다. 8X10 스튜디오 대형카메라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비싸다
대형카메라 자체가 비싸며 필수물품들도 만만치 않는 가격을 자랑한다. 삼각대만 해도 백만원급이며 렌즈도 은근히 비싸다. [7] 더욱이 필름도 비싸기때문에 유지비용이 장난아니다. 노출계, 홀더, 필름, 카메라 바디, 렌즈, 삼각대, 가방,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 홀더[8], 그리고 기타등등...
-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배우기는 쉬우나 필름도 한장한장 찍기 부담스러운데 대형 카메라는 단 한장이다. 그것도 비싼 필름이다. 그리고 무브먼트까지 쓴다면 여간 까다롭다. 카메라안에는 노출계가 없기때문에 외장노출계를 따로 들고다녀야 하며 사진을 찍을 배경 노출값을 계산 및 판단을 해야한다. 더욱이 플랜지백거리가 길어지면 이것도 따로 계산해야한다. 이로인해 전문지식이 없으면 사용하기 무척이나 힘들다. 오로지 수동으로 모든 걸 계산 및 작업해야한다.
5 대형카메라 목록
- Sinar
- P1
- P2
- F1
- F2
- Linhof
- Technika II
- Technika III
- Technika IV
- Technika V
- Technikardan 45
- Master Technika
- Graflex
- Cambo
6 기타
- 한국소재 대학에 있는 사진학과/사진과의 대부분은 대형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수업이 꼭 하나씩은 있다. 보통 건물촬영,큐브촬영,식스캔 촬영 등을 하는데, 이 수업을 듣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관련 패러디 영상
- 사진사자격증 시험의 평가항목중 하나이기도 했다.
지금은 사라졌다고 하는데 확실히 아는 사람은 수정 바람그렇지만 위에서 대학교 사진수업에서 꼬박 밤새가면서 정확한 무브먼트 결과를 내기 위해 돈과 시간과 노력과 생명력을 쏟아부어야 하는것과 달리 자격증 시험에서의 대형카메라는 그저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의 결과물이 나오면 된다.
- 필름의 크기 때문에 35mm필름이나 120/220필름을 현상할 때 쓰는 일반적인 현상탱크로는 현상을 할 수가 없다. 전용 현상 탱크가 필요하며 이건 위에서 말한 대형카메라 운용의 경제적 부담 항목을 더욱더 강조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 최근에는 어댑터를 사용해서 중형디지털백을 장착해 사용 할 수도 있게 되었다. 때문에 건축사진을 찍는 커머셜 사진 업계에선 다시 대형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했다고.
- ↑ 풍경사진을 찍을려면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는 데 대형카메라는 최대개방에서 무브먼트만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게 할 수 있다. 즉 조일 필요가 없으며 회절현상이 일어나는 최저 조리개를 쓸 필요가 거이 없다. 광각렌즈에 의해 생기는 왜곡은 무브먼트만 써도 다 사라진다. 굳이 디지털로 찍고 싶으면 디지털백이나 카메라를 연결해서 찍으면 되지만 그만큼 많이 크롭된다. 적어도 중형 풀프를 써도 좀 많이 크롭된다는 느낌을 못 지우는 데 그 이하라면..
- ↑ 중소형카메라의 경우 사진전체가 초점 맞을려면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하는 데 문제는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회절형상떄문에 화질이 떨어진다. 반면 대형 카메라는 최대개방 조리개로도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
- ↑ 가장 보기좋은 필름의 해상력은 1mm당 125개의 입자이며, 보통 유통되는 가장 작은 크기의 대형필름의 크기는 4*5인치, 1인치는 약 25.4밀리미터, 디지털카메라는 베이어보간 때문에 칼라필름 또는 모노센서 대비 약 세배의 픽셀 손실이 있다. 4*5*25.4*25.4*(125^2)=201612500, 1mm당 225픽셀로 스캔해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이런경우 655796250, 약 6억 5천 화소
- ↑ 물론 이론상 수치이다.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 스캐너에 의해 해상력 손실이 일어난다. 드럼스캐너가 대형 카메라의 해상도를 최대한 스캔할 수 있지만... 액체를 뿌려서 스캔하기에 필름에 손상 입을 수 있다.
- ↑ 일반 삼각대에 올려놓으면 아무리 비싼 삼각대라고 해도 후들거린다.
- ↑ 왠 큰 카메라에 큰 플래시를 옆에다가 달고 찍는 사진기사가 쓰는 것이 대형 카메라다. 그당시에 화질때문에 소형카메라를 쓰지 않았는 데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소형카메라들이 많이 쓰인다.
- ↑ 싼렌즈도 있다.
- ↑ 폴라로이드 인스턴트 필름은 찍은 후 곧바로 노출 상태를 알수 있기때문에 수요가 여전하다. 이를 이용해서 필름을 쓰기전에 폴라로이드 인스턴트 필름으로 찍은후 문제가 없는 지 체크후에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