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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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미우코퍼레이션'이 운영했던 프랜차이즈 햄버거 식당. 2014년 4월 프랜차이즈 등록을 취소하고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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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특징은 '호주산 와규[1]'로 만든 패티로 햄버거를 만든다고 하는데, 어차피 햄버거 고기 자체가 고기를 갈아서 만든 것이다보니 사람들이 상상하는만큼 맛이 극도로 좋다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순쇠고기 버거로서 패티를 비교해본다면 패티의 단단함 유지를 위해서 쇠고기 이외의 성분을 많이 섞는 편인 맥도날드 같은 곳의 패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쇠고기 자체의 맛이 많이 느껴지고 담백하며[2], 숯불의 향이 꽤 느껴진다. 크라제버거나 코엑스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수제햄버거 전문점 '버거프로젝트'와 비슷한 정도의 수준. 빵도 고급 흰빵을 써서 일반 패스트푸드에서 쓰는 퍽퍽한 햄버거빵에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충분히 부드럽고 달콤함을 어필할 수 있다.

물론 여기도 수제버거이고, 빵과 빵 사이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꼬치를 꽂아서 고정한 상태로 음식이 나간다. 물론 먹을때 내용물도 크라제처럼 잘 빠진다. 잘 잡고 눌러서 먹어주는 센스가 필요.

3 가격

이렇게 보면 다 좋은 매장 같지만,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버거라는 컨셉 때문인지 가격이 좀 흉악하다.

기본 버거인 W 클래식 버거가 4,700원이며(디럭스라고 해서 패티 양을 110g에서 150g으로 늘린 버거는 6,200원이다.) 세트메뉴가 점심 때 음료무료, 아니면 음료+감자튀김시 1,000원 빼주는 것 정도밖에 없기에 음료(2,000원, 매장주문시 무한리필 가능)와 사이드디쉬(기본 감자튀김 3,000원)를 추가하면 1인당 10,000원 가까운 비용이 소모될 수 있다. 부담스러운 사람은 그냥 버거앤쉐이크로 가거나 타 패스트푸드점을 애용해보자.

4 분위기

100% 셀프 서비스이므로 가격대비 서비스를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다. 분위기는 그냥 패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이므로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가는 것보다는 친한 사람들과 한번 정도 들러보면 좋은 느낌이다.

강남점 같은 경우에는 주로 대학생 층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며, 선릉점의 경우에는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대치점은 바로 옆에서 대치동 중고생들의 주말 런치를 해결해주고 있는 맥도날드때문에 많이 묻히고 있는 느낌이고, 결정적으로 매장이 무지무지하게 좁다!

또한 W버거들은 대부분 매장이 작으며 주방을 반쯤 공개한 상태로 인테리어를 해서 패티를 구우며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이 점도 W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어필을 하는 듯 하다.

5 폐업

2014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도 전부 문을 닫은 듯.
  1. 와규는 일본 토종 소 품종을 일컫는 말이다.
  2. 물론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같이 조리 및 수송의 편의를 위해 대량생산하는 패티보다 약간 더 잘 파스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