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마징가Z Vs 암흑대장군에서는 후반부에 만신창이가 된 마징가Z 앞에 그레이트 마징가가 등장하여 도와주며 마징가 블레이드를 빌려줘 함께 싸운다. 이때 테츠야의 대사는 "마징가Z, 마징가 블레이드를 사용해라!" 그리고 그전까지 자신을 말타기자세로 올라타면서까지 몰아붙였던 전투수 아르소스를 막아내는데 썼다.
마징가 블레이드 자체는 그레이트 마징가의 무기지만, 원래부터 마징가Z에게 검을 주는 기획이 있었고 또 두 영웅의 협연이라는 이벤트를 보다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해 이러한 연출이 시도되었다. 결과는 그야말로 성공적이라, 로봇대전에서 더블 버닝 파이어를 기술로 만들기 이전까지 더블 마징가의 협연은 당연히 이 기술이라고 여겨졌다. 단, 더블 버닝 파이어가 여기저기서 재연되는 것에 비하면 이쪽은 순수 극장판 기술이다.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에서도 재현 될 뻔했으나..
ZERO로 각성한 마징가가 필요없다며 내동댕이 쳤다(...)
로봇대전에서도 일찍부터 이 기술을 연출했으나 정작 그레이트 마징가가 마징가Z에게 건네주는 장면을 재현하지 않아서 이 기술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적었다. 임팩트(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밖에 없지만)와 MX, 그리고 MX의 트리플마징가 블레이드 연출에서 가필수정한 AP에서 재현하면서 겨우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다만 3차알파에서는 적에게 마징가 블레이드를 던져서 맞춘 다음 그걸 마징가가 빼서 상대를 두번 두들겨팬다음 3타째와 동시에 그레이트가 달려와서 일섬하는 뭔가 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어째서인지 마징가쪽에서 사용하는 마징가 블레이드의 모양이 괴악하게 변형되어있다. 이건 후술하는 D에서까지 그대로 이어지며, 이 디자인의 유래는 요인 불명.
슈퍼로봇대전 D에서는 어째서인지 그렌다이저도 이 조합에 들어가게 변한지라 그렌다이저와 마징가 Z로도 사용이 가능했는데, 그렌다이저는 싱글 하켄 두 개를, 마징가 Z는 마징가 블레이드 하나를 꺼내서 적을 벤다. 만약 이 버전이라면 여기서 마징가 Z의 마징가 블레이드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건진 알 수 없다(…)
그레이트와 마징카이저 역시 더블 마징가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이쪽은 J, W, GC에서 재현.
트리플 마징가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로 강화되며, 콘솔 시리즈에서는 임팩트에서부터 등장해 트리플 마징가의 유일무이한 합체기로 채용된다. 임팩트에서는 각자의 검격무기(Z는 그레이트에게 받는다)로 한대 씩 패는 심플한 연출, D에서는 마징가 Z의 검격으로 띄운걸 그레이트가 쫒아가서 내리찍은걸 그렌다이저가 더블하켄으로 마무리, MX에서는 마징가와 그레이트가 상대를 검으로 꽂아서 들어올린걸 그렌다이저가 위에서 내려오면서 더블하켄으로 내리찍는다. Z에서는 세번의 정지컷이 들어가는데, 누구로 썼냐에 따라서 구도랑 공격모션이 하나같이 다 달라서(기체 1대당 3패턴, 총 9패턴이나 된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만큼 욕먹지는 않는다. 여기서 마징가 Z는 스크랜더 커터로 베는데, 이전처럼 그레이트에게 마징가 블레이드를 받아서 때리는 모션은 그레이트 시동시의 3타째의 컷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