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린쿠유

1 개요

Derinkuyu

현실에 존재했던 드워프 포트리스 지하도시. 터키 땅에 있다. 1985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름은 터키어로 '깊은 우물'이라는 뜻이다.

아나톨리아 반도 중앙의 카파도키아 평원 아래에 부드러운 화산암을 깎아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 농부가 도망간 닭을 쫓아 들어갔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최초의 터널과 동굴들은 4천 년 전에 파인 것으로 추정되며, 700년 전에는 그 안에 많은 이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데린쿠유의 규모는 3만명의 사람들이 살 수 있었고 방과 방은 통로로 이어져 있으며, 총 11개의 층이 있고 85미터까지 내려간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데린쿠유의 시설인데, 곡물 창고, 학교와 교회, 심지어 농장과 가축농장은 물론 감옥도 있었다고 한다. 이 시대에 이런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였다는 건 매우 놀라운 일이다.

특히 놀라왔던건 빛도 공기도 없는 지하동굴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 수 있었는지였는데,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앙에 있는 수직 환기구와 주위의 보조 환기구들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한 거대한 바위문을 이용해 도시를 성처럼 봉쇄할 수 있어서 칭기즈칸의 공격에도 도시를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데린쿠유의 건설목적은 아직 여러 학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로마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기독교 신자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당시엔 기독교는 사이비 종교 취급을 받아서 기독교 신자들은 들키면 사형당했다.

하지만 4천년 전은 로마가 세워지기도 전이기 때문에 후대에 그런 용도로 쓰여졌을지는 몰라도 애초의 목적은 다른 용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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