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시

地下都市

1 개요

밑에 있는 도시. SF판타지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이다.

하지만 미래의 생활상으로는 스페이스 콜로니해저도시와는 달리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편이다. 여러모로 히키코모리 같아서 그런듯. 햇빛을 보기 어렵고 [1]일조권 원천봉쇄, 침수 위험성과 공기오염의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지하시설의 문제점, 현실에서도 반지하 방이나 지하실은 평가가 안 좋고 값도 싸다. 상업시설로 지하상가 지역이 있긴 하지만, 지하시설들은 대부분 창고나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곳이 많아서 사람이 오래 살 곳은 아니라는게 아직까지 흔한 인식. 일반적으로 지하라는 이미지 자체가 다른 갈 곳 없을 때 반강제로 가는 최후의 선택지쯤의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지하도시는 핵전쟁, 초신성 폭발, 소행성 충돌, 바이러스 대유행과 같은 대참사 이후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나, 어두운 미래사회를 그린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주로 등장한다. 환타지물에서는 주로 인간이 아닌 종족, 드워프고블린 같은 종족들이 지하도시에 사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지구공동설과 같이 나오는 경우들도 많다. 지하세계 인간 및 이종족들이 만든 문명에선 현대 인류보다 뛰어난 도시 및 괴기한 모습의 도시로 그려지기도 한다.

2 고찰

    • 보통 가능한 수원은 지하수맥 정도일 테지만, 지하수가 어디에나 충분히 있는 것은 아니니 입지가 한정될 것이고, 충분한 곳도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엄중한 관리를 해줘야 할 것이다. 강의 유입 등으로 물의 양이 충분하다면? 잘못 관리하면 물이 고여서 도시가 수몰되는 걸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주기적으로 물을 퍼내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단, 수원으로 쓸만한 강이 가깝다면 시설을 연결시켜서 쉽게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 에너지원
    • 원자력 : 지저에서도 매우 확실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나, 원자력 사고가 난다면 도시가 작살날 것이다. 그래도 지상 원자력과는 달리 지하도시만 박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외로 안전성은 높다. 응? 사실 지저라는 특성상 폐쇄성을 매우 높인다면 사고가 나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 핵융합 :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상용화할 수만 있다면 확실하게 높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안전성도 높은 꿈의 에너지. 지하도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에너지가 남아돌아가면 조명도 잔뜩 달고 통풍도 마구마구 시킬 수 있다. 야 땅값 올라가는 소리 안 나게 하라
    • 지열 : 화산지대가 가깝다면 유용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지만,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지열의 문제는 아무래도 열방출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3 픽션의 지하도시들

4 현실의 지하도시들

4.1 유적

4.2 현실의 비슷한 것들

복잡한 지하상가 등을 지하도시로 치기도 한다. 부평던전?

5 참고 문서

  1. 일단 햇빛이 없으면 일반적인 농업이 불가능하여, 독자적인 생태계 형성과 자급자족이 어려워진다. SF소설 속에서는 광합성이 필요없는 버섯, 효모 등으로 만든 합성식품으로 간신히 연명하는 묘사가 주로 등장한다. 스페이스 콜로니는 태양광을 이용한 일반적 농업이 가능하며, 해저도시는 어패류 해조류 양식 채집 등 다양한 식량생산 방법이 있는 반면, 지하도시는 반지하 혹은 지상보급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라면 모를까, 완전히 고립된 상태일 경우는 현재 기술로도 식량난 우려가 매우 크다.
  2. 사실 이 계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이리라.
  3. 원래는 지상의 평범한 번화가였는데, 불이 나서 폐허가 되자 그냥 통째로 파묻어버렸다.
  4. 시애틀과 달리 이곳은 대부분 개방되어 있으며 나이트클럽이나 상거리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