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오토봇. 이름인 데브콘은 데프콘에서 따온 것이며 일본판은 대놓고 데프콘이다.
담당 성우는 John Stephenson. 일본판은 스즈오키 히로타카.
애니메이션 시즌2 31화 'The Gambler'에 등장했다. 31화는 스타워즈를 대놓고 패러디한 맛이 간 화라서 데브콘도 다른 트랜스포머에 비하면 위화감이 엄청난 캐릭터. 일단 오토봇 마크를 달고 있지만, 과거의 대전쟁 이후 오토봇을 나와 프리랜서 현상금 사냥꾼이 됐다고 하는 엄청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는 아스트로트레인(G1) 및 시커즈의 일원들이 형무소를 탈출했기 때문에 추적 중이라고 하는데, 대체 그 형무소는 어디며 그들을 잡는다고 해도 누가 돈을 주는지는 영원한 미스테리다. 생긴 것은 유니콘 마냥 머리에 뿔이 붙은 푸른 로봇으로, 트랜스폼 형태는 외계 비행선.
여하튼 작중에서는 술집에서 바운서 로봇들에게 잡혀서 죽을 위기에 쳐한 슬리자드를 구해주면서 등장. 슬리자드는 그를 영원히 모시겠다고 하지만 내쳐버린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츤데레.. 이후 시커즈 일원들에게 쫓기던 스모크스크린을 절륜한 사격술로 구해주면서 간지나게 나타난다. 비록 자기는 한마리 늑대 스타일이라 오토봇에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친구는 얼마든지 구해준다는 멋진 대사까지 치면서..
마지막에는 도망가는 아스트로트레인을 추적하며, 슬리자드를 자신의 파트너로 삼겠다고 조종석에 태우고 날아간다.
여러모로 개그스러운 인물로 넘치는 초기 G1 애니메이션서 드문 전형적인 쿨하고 멋진 캐릭터. 하지만 31화 자체가 진지하게 다루면 여러모로 곤란한 설정과 인물들로 가득차 있는터라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