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노테리움

데이노테리움
Deinotherium Kaup, 182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장비목(Proboscidea)
아목†데이노테리움아목(Deinotherioidea)
†데이노테리움과(Deinotheriidae)
†데이노테리움속(Deinotherium)
D. bozasi
D. giganteum(모식종)
D. indicum
D. proavum


복원도


두개골 화석

신생대 마이오세 중기에서 플라이스토세 초기에 번성한 고대 코끼리중 하나로, 몸길이는 7.5미터~9미터, 어깨높이는 3.5~4미터, 몸무게는 최대 14톤 정도로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 아프리카코끼리가 평균적으로 4~7톤 정도 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다만 이놈보다도 더 거대한 초대형 매머드, 나우만코끼리, 마스토돈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장비목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축에 드는 동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프리카부터 유럽, 아시아에 걸친 넓고 아름다운 서식범위를 갖고 있었다.

특징으로는 일반적인 코끼리들과 달리 아래로 곡괭이처럼 뻗어내리는 독특한 상아의 모습인데, 땅을 파거나 나무껍질을 벗기는 용도가 아니었을까 추측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애초에 상아가 위로 뻗은 현생 코끼리들도 그런 용도로 위로 뻗은 상아를 잘만 쓰고. 덤으로 현생 코끼리와 비교하면 코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1]

불행하게도 크고 아름다운 덩치와 힘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바닥에 떨어진 녀석. 보통은 데이노테리움 보다 매머드가 잘 알려지기도 했고.오히려 고대 코끼리는 매머드가 대표성을 띄우고 있다.

BBC의 다큐멘터리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에도 출연. 엄청난 덩치로 작고 힘없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들을 단번에 압도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웬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인간의 조상. 동영상 링크

가끔 '다이노테리움'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있지만 라틴어 발음을 따르면 데이노테리움이 올바른 발음이다. 한글판 위키피디아에서도 오랫동안 다이노테리움으로 표기되다가 수정되었다.
  1. 사실 이 코끼리 외에도 대부분의 고대 코끼리류는 큰 덩치에 비해 대부분 코가 약간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