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에 나오는 도깨비들.
치우천왕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두 종류가 있는데 실제로 도깨비와 같은 종류의 도깨비들과 그 당시 먼 서쪽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외모나 말이 달라 도깨비라고 불리는 외국인들이다.(당 항목이 설명하는 도깨비는 후자)
이 도깨비들은 태산회의 때 타타르족 내의 앗수라트족과 앙기마이족이 씨름 대결을 붙을 때 등장하였으며 앙기마이족의 개기름 흐르는 돼지 족장이 스키타이족으로부터 사들였다. 타타르족 최고의 씨름꾼 보챠두마저 쓰러뜨렸지만 남은 여섯 명이 치우비에게 모조리 패함으로써 돼지 족장으로부터 해방되고, 그 족장은 한쪽 팔이 도끼로 쓸 수 있는 도깨비에게 끔살당한다.
치우비와 울라트가 이끄는 도깨비 부대의 10명의 도깨비 중 한명은 신시 귀환 중 번개범과의 전투에서 죽고, 두명은 치우 형제가 벗들과 사막에 유배당했을 때 한명은 모래회오리에 묻히고 한명은 유사(流沙. 흐르는 모래)에 휩쓸려서 죽는다.
그래서 남는 일곱명인 리미, 마냥, 싱카, 개르, 포리, 주루, 코타만 이름이 밝혀진다. [1] 이후 치우 형제는 도깨비들을 자기들이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기 위해 도깨비 왕을 찾아가나 정작 도깨비 왕이란 사람은 '이것들이 무슨 도깨비냐' 며 퇴짜를 놓고, 그제서야 치우 형제는 도깨비들이 생김새만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후 전투로 주루와 코타가 전사하고, 치우천이 작은주신을 세우면서 비교적 서쪽인 타타르나 몽골에 오게 되는 도깨비들은 울라트에게 보내 도깨비부대에 속하게 하였다.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인도인들 같은 경우는 원래 능력도 있고해서 어느정도 대접을 받는듯 하다. 이집트 출신의 현녀라는 여자도 나오고 있고, 일단 글에 나오는 대부분의 도깨비는 치우비의 수하로 나오며, 꼭 싸움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재주가 많아 치우형제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 본디 자기들 나라에서 쓰는 이름이 따로 있으나 부르기 어려워서 위처럼 바꿔 불렀다. 자기들은 상관 없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