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ald Tablet
헤르메스주의의 문헌 중 하나로 에메랄드 비문(碑文).
오컬트계에 회자되는 전설적인 문헌으로, 태양과 달, 별. 즉, 천체을 이용해 연금술의 오의을 이끌어낸다 전해진다.
1 설명
고대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1]라고 하는 연금술사가 새겼다는 전설의 비석.
전설에 따르면 페니키아 문자로 새겨져 있었으며, 그가 죽을 때 이 비석을 손에 쥐고 죽었다고 한다.
알렉산드로스 3세가 마술사 아폴로니우스[2]의 손에서 비석을 찾았다고도 한다.
르네상스 시대 헤르메스주의가 이탈리아로 들어오며 기독교와 접하면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서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 가장 먼저 실린 물건이라고도 하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헤브라이 지방의 동굴에서 그의 시체와 비석을 찾았다고도 하며, 헤르메스가 모세의 누이 일리언에게 주었다고도 한다.
최초의 언급은 8세기 경 아라비아 지방에서 시작되었다 한다.
헤르메스주의가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헬레니즘 시대가 끝난 뒤 그 문명을 가장 빠르게 흡수한 곳이 아랍의 학자들인 만큼 당연한 일이다.
2 내용
에메랄드 타블렛은 아래 14개의 조항으로 되어 있다.
- 틀림없는 진실로써, 확실하고 가장 진실하다.
- 유일한 기적을 이루기 위해, 아래와 위는 같으며 위와 아래는 같다.
-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의 명상에서 나왔으니,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태양은 그것의 아버지, 달은 그것의 어머니, 바람이 그것의 자궁으로 지구는 그것의 보모다.
- 만물의 완벽성의 아버지가 여기에 있다.
- 만물의 힘은 흙으로 통합된다.
- 조심스럽고 위대한 재주로 전체에서 감지하기 힘든 불에서 흙을 뺀다.
- 이것은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고, 모든 것의 아래와 위에 있는 힘을 받는다.
- 당신은 모든 것의 영광을 얻는다.
- 모호함이 사라질 것이다.
- 이것은 가장 강한 힘으로, 모든 액체를 투과하고, 모든 고체를 통과한다.
- 그래서 세상이 창조되었다.
- 나는 지혜와 철학의 세 조각을 가지고 있기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Hermes Tristmegistus)라 불린다.
- 이 판은 태양의 운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3 대중문화 속의 에메랄드 태블릿
- <퇴마록>에서는 해동감결에 이 에메랄드 태블릿에 대한 예언이 실려 있었다. 이 에메랄드 태블릿은 치우천이 그 당시 닥쳐 올 재앙인 대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물을 다스리는 치수법을 적어 세상에 퍼뜨린 것 같다. 퍼뜨리는 역할을 한것은 치우비인가 한듯, 그의 휘하에 도깨비군단도 있으니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 <유희왕 GX>에서 다이토쿠지가 이것을 들고 등장했다. 다이토쿠지는 이것을 가진 연금술사의 이름을 연상할 수 있는 헬리오스 트리스 메기스토스라는 카드도 사용했다. 다이토쿠지가 패한 후 유우키 쥬다이에게 넘어가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카드가 바로 현자의 돌 - 사바티엘이다. 다이토쿠지가 쥬다이에게 진정한 연금술사의 상징으로 남긴 카드였다. 그리고 쥬다이는 이 카드를 잘 사용해 카게마루의 삼환마를 격파한다.
- Lass에서 만든 에로게 시리즈에서는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신의 예지를 새긴 비석이었으나 제6왕조 시대의 여왕 니토크리스가 12개의 조각으로 파괴해버렸다고 한다. Lass사의 게임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떡밥으로 상세한 내용은 취옥비의 조각 항목을 참조.
-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서도 주인공의 조언자인 연금술사가 찾는 것이 이 에메랄드 태블릿이다.
- 다음 만화속세상 웹툰 트레져헌터 에서는 쉬타카두르의 대사를 통해 세상의 진리가 단 한 줄로 쓰여 있어서 그 글을 읽는 사람은 진리를 깨우친다는 보물로 언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물(트레져헌터) 문서 참조.
- 전생검신에서는 수정석비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현자의 돌과 같이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온갖 술법의 제물로 쓰이는 동시에 그 자체로 보패로써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