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리스의 등장인물.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 소속 조사관.
앵커리지에서의 사고 직후 벌어진 항공사고조사 청문회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하세가와 아리스하고 이상할 정도로 자주 엮인데다, 그만큼 고생을 심하게 해서 아리스를 "역귀"라고 부르며 질색한다. 그래도 사고 중에 아리스의 실력을 인정해 비상착륙 허가를 대신 받아내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아리스' 때문에라도 은근히 자주 등장하지만 어째 풀네임이 나오지 않아 해당 항목에선 성인 '도도'만 나오는 좀 안습한 인물.
항공기 사고 조사반인 주제에 비행기를 무지 싫어한다!!!
이 설정 때문에, 3권 말미에서 작가가 애로사항을 좀 토로했다.
운수안전위원회로 인터뷰하러 간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자신들도 '캡틴 아리스'를 읽는다며 환영하면서도 '진짜 사고조사관은 이렇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고, 작가는 그저 데꿀멍...
그도 그럴 것이, 실제 사고조사관들은 대부분 항공국 직원이나 관제사, 베테랑 파일럿 출신이라 이렇게 어리버리하지도 않고 비행기를 싫어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차회에서는 도도를 비롯한 사고조사관들의 모습이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생겼다? 도도씨의 경우엔 금연 중이라 금연폐쇄공간(=비행기)을 싫어한다고 어물쩍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