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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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len Generation

1 상세

1900년부터 1972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와 교회단체들이 "원주민을 개화한다"는 목적으로 원주민과 혼혈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강제로 분리한 정책의 희생자들을 가리키는 말. 자기들 입장에는 의도는 좋았다였겠지만 그 결과는... 사실 문명화라는 명목 이외에도 호주 원주민들의 혈통을 백인 사회에 완전히 흡수시키는 목적과 백인들의 노동력을 대체시키려는 불순한 목적도 있었다. 호주의 가장 대표적인 흑역사이다.

이 과정에서 약 10만 여 명이 입양되거나 수용소로 끌려갔으며, 원주민 언어는 금지당했고 부모들이 찾지 못하도록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졌는지 알 수 없게 되었을 뿐더러 방문과 편지조차 금지되었다. 이중에서 신체적, 정신적, 성적으로 학대당한 아이들도 수두룩했고 이들중 상당수가 성인이 되어서도 PTSD에 시달리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었다. 백인 사회에서도, 원주민 사회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아 외롭게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2007년 9월에 들어서야 이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2008년 호주 총리 케빈 러드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하였다.

캐나다에서도 Residential School이라는, 호주의 '원주민 개화'와 비슷한 취지의 제도를 시행한 적이 있다. 물론 그 폐해도 호주의 '도둑맞은 세대'와 비슷하다. 캐나다/역사 항목 참조.

2 관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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