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건달에 등장하는 사립학교.
그야말로 주변 일대에서 최악의 바보 학교이자 깡패 학교. 덧셈만 할 줄 알아도 입학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남녀공학이지만, 워낙 악명이 높은 학교라 여자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 도쿠마루란 이름은 직역하면 독덩이. 이름부터가 여학생이 올 리가 없다. 원래 한자는 徳丸지만 毒丸와 발음이 같다는 데에서 온 언어유희.
이사장, 교장과 교감 등 교직원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기를 못 쓰고 그저 문제 학생이 빨리 졸업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뭐 이 만화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일들이 평범한 교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 들이긴 하지만...
그런데 그나마 오오고치 지로와 이치로가 있을 때는 깡패 학교로서의 명성이라도 뛰어나서 감히 건드릴 자가 없었고, 사부로가 입학하여 사부로 군단을 결성한 후로도 한동안은 최강 학교로서 명성을 누렸지만 군단이 점점 맛이 가면서 깡패 학교로서의 명성도 몰락했다.
결국 사부로가 3학년이 된 후에는 사부로 군단의 극소수를 제외한 신입생들은 오히려 다른 학교에 삥을 뜯기고 다니게 되었다. 도쿠마루 고교에서 찍은 "25시간 TV" 에피소드 이후에는 깡패 학교가 아니라 그냥 바보 학교로 취급받고 있다. 다만 도쿠마로 고교에 다니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다른 학교에 삥을 뜯기는 지금이 과거 이치로 지로가 짱먹던 시절이나 사부로 군단의 리즈시절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1]
50권 쯤에는 똥통이긴 한데 그런대로 정상적인 학교로 변화하는 중. 그러고보니 일단 이 학교가 막장으로 추락한 것은 지로와 이치로, 그리고 사부로나 카와이 때문이었으니까 얘들이 거의 물러나다시피 한 상황이라 좀 정상이 될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