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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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슈지의 코믹만화.원제 엘리트양키 사부로(エリートヤンキー三郎)

1 개요

천하의 깡패똥통학교 사립 도쿠마루 고교에 입학한 야쿠자 집안의 3남 오오고치 사부로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 만화다. 작품의 포인트는 그냥 아기자기한 고교생활을 보내고픈 순진하고 소심한 사부로가 오줌만 싸면 의도치 않은 전투력을 발휘해 괴력의 사나이로 변신하기 때문에 사부로의 바람과는 달리 그는 학교를 넘어 전국, 외국에까지 이름을 떨치는 깡패가 되어 버린다는 것.

초반엔 엔젤전설과 좀 흡사하지만 나름대로 오리지널티가 있던 착각물이었지만 소재거리가 떨어진 중반 부터는 캐릭터가 전원 다 막장이 되어가고 있다. 한명도 빠짐없이. 믿기 힘들겠지만 카와이만 해도 초반 1-3권에는 진심으로 사부로를 따르던 충복이었다. 근데 지금은 총장을 그냥 쓰레기로 생각한다.[1] 아니 자기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그렇게 보는거 같지만...[2] 그리고 총장을 흠모하던 이시이는 이제 총장 빠돌이를 넘어 이상한 영역으로 가고있다.

작가의 전작인 폭주연합을 봐도 그렇지만[3] 작가가 학원폭력물에 집착이 있어서 꾸준히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는데 평가는 좋지 않다.[4] 괜히 싸움질 전개로 가는 것보다는 사부로와 그 똘마니들의 개그노선으로 나가는게 더 재미있다는 평가. 오오고치 사부로의 찌질한짓이나 폭주보다 카와이 세이야의 저질음모로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그게 더 웃겨서, 사부로는 페이크 주인공이고 카와이 세이야가 진주인공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5] 키리야마 히데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까인다.

사실 이 만화의 백미는 톰과 제리틱한 개난리치는 쌈질개그다. 특히 사부로가 폭주하면 진짜로 웃긴다.(얻어터지고 날라가고 개발살나는 주연인물들.) 이건 뭐 폭력을 가장한 개그만화 수준.

결국 51권을 끝으로 완결. 그럭저럭 무난한 결말로 끝냈다. 백미는 마지막에 최대치로 각성한 사부로의 연속 KO무쌍.

동네 도서대여점의 인기 만화이기도 하다. 스토리 진행이 거의 없고 원패턴 만화다보니, 어느 권을 뽑아서 봐도 비슷비슷한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인듯. 익숙한 사람에게는 딱 기대한 만큼 웃겨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2007년에 11편의 TV 드라마로 나오고, 2009년 2월에 실사영화로도 개봉하였다.

2 등장 인물

엘리트 건달/등장인물

  1. 아니면 돈을 뜯을 수 있는 봉이거나
  2. 사실 사부로가 존경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이라 그런것도 있다. 실망한 후 그대로 타락루트
  3. 폭주연합은 엘리트 건달과 달리 진지노선을 타는데, 그림체와 더불어 이야기도 별로 재미없어 거의 묻힌 상태에서 완결됐다.
  4. 예전에는 '남장여자 여장남자' 라는 제목의 순정만화를 그렸지만 이건 뭐 엽기 개그만화에 가까워서 2권만에 망했다.... 결국 학원폭력물에 힘을 쏟다가 엘리트 건달을 그리는 꼴이 되었다.
  5. 사실 카와이는 작가 자신이 공인한 진주인공이다. 어느 정도냐면 작가 트위터 이미지를 카와이 세이야로 사용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