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래한 인터넷 신조어. 주로 XX돋네라는 접미사형태의 용례로 확장되었다.
예문을 하나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A : (MT에서 얼큰하게 취해서) 니코니코니~B : 미친 씹덕 돋네."
2 유래
2.1 시작
사전적으로 돋다의 의미는 평평한 표면에서 뭔가가 솟아오르는 것으로 소름 혹은 닭살 돋다라는 말로 쓴다. 아래에도 나와 있듯 해돋이의 돋이도 뜻 자체는 같다.
그런데 KBS 예능프로 1박 2일 방송중 출연자 MC몽이 프로그램의 리얼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건 진짜 리얼이야. 나 소름 돋았어!"라고 말한 부분. 그 말 자체가 조작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고, MC몽 본인의 과잉반응도 있었으며 해당 편 방영 당시 리얼리티 프로그램들 사이에 나돌고 있었던 대본설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만 일으키는 개드립이 되었다.
이 방송 이후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뭔가 놀랍거나 긴가민가했던 것이 정말로 사실로 드러나는 글 밑에 리얼이야 소름돋았어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2.2 발전
그러다 당시 리얼이 레알로 불리는 풍조가 더해져 레알이야 소름돋았어로 변한다.
그 후에는 또 다른 용례로 '리얼'과 '소름'의 위치를 바꿔서 진짜 소름이야 리얼돋았어러시아 의문의 1승 라는 문장이 생겼다. 그리고 이게 앞의 소름이야 부분은 떼어버리고 리얼을 레알로 바꾸면서 레알 돋는다가 되었고, 그나마도 또 줄어들어서 레알돋네라는 최종형태로 굳어지게 되었다. 요즘엔 그것마저 쓰기 귀찮은지 그냥 돋네만 쓰는 경우도 많다.
2010년 현재 뭔가 놀라운 일이나 충공깽스런 일을 목격하였을 때 자주 쓰이고 있다. 이젠 1박2일 팬들도 쓴다. 심지어 1박 2일 자막에서도 "리얼 소름 돋는"이라고 간접적으로 쓴 적이 있다.
이 원형에서부터 출발하여 앞 두글자에 레알 대신 이런저런 단어를 붙여 그것이 발생했을때의 충공깽스러움이나 본문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사전 원뜻 그대로 그사건 발생후 소름이 돋거나 닭살이 돋는 반응을 느낀다면 그대로 쓰면 된다. 링딩돋네의 경우는 샤이니의 노래 링딩동(Rind Ding Dong)과의 합성. 그리고 검은방 3편에서 시리즈 전통의 사실은 내가 범인 드립을 치면 달성되는 도전 과제 이름은 무열돋네.(...)
3 예시
예시
A: 야 사실 이 사건 범인이 XX래!
B: 우와 레알돋네. 진짜냐?
A: 구라지 병신아
아무데나 "돋네"를 붙이기 때문에 이 돋네를 (사랑)돋네로 사용하여 모에의 대체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보인다.(예시 : 안경모에! = 안경돋네!) 그리고 모에란 단어는 새싹이 돋는다는 뜻의 싹 맹(萌) 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뜻이다. 하지만 위아래의 용례를 보듯 부정적인 의미에도 사용하므로 긍정적인 의미만 있는 모에와는 일대일 대응하기 곤란한 면이 있다.
4 기타
유행에 민감한 케이블 방송에선 대놓고 사용한다. 종영한 셔틀 탈출기 내가 용자라니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대놓고 자막에 주먹돋네, 의자돋네 등을 집어넣었고, 온라인 게임 펀치몬스터도 광고에 레알 돋는이라는 말을 집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