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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 GABBANA
1 개요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 하우스. 이름의 유래는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에서 따왔다. 이른바 여성을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패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패션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라는 말에서 그들의 신념이 묻어난다. 밀라노에서 태어난 브랜드답게 AC 밀란의 정장 스폰서이기도 하다.
마돈나가 사랑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일상적인 모습부터 월드 투어까지 항상 돌체 앤 가바나가 따라다닌다. 그만큼 그녀의 섹스어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룩을 만들어 낸다는 것.
일명 호피 무늬라 불리는 동물 가죽 무늬는 돌체 앤 가바나가 히트시킨 작품이다. 셔츠부터 드레스, 속옷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발견될 만큼 그들의 애니멀 프린트 사랑은 각별하다. 작업실 벽까지 애니멀 프린트일 정도.
돌체 앤 가바나의 차별점은 디테일에 있다 다른 브랜드는 디자인과 패턴에 신경쓰는 경향이 있다면(물론 상대적으로), 돌체 앤 가바나는 호화스러운 보석을 다양하게 박는다던지, 섬세한 문양을 일일히 수 놓는 등 장인의 노련함이 묻어난달까... 그런데 사실 이런 경향은 돌체앤가바나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브랜드 전반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2010년대부터는 주류 하이패션 브랜드 자리에서 서서히 밀려나고 판매량이 하락하는 와중에, 가격을 인하하고 하위 레이블인 D&G를 단종시키는 등 브랜드를 되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인종차별적인[1] 화보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에 대한 변명이 가관인데, "동양은 모두 손으로 먹는 줄 알았다"고 한다.
애당초 저 화보 논란 전에도 여러 화보에서 인종차별논란이 있었고(흑인 모델에게 mammy등..), 결정적으로 2009년 지금은 별세한 모델 故김다울이 출현한 토크 버라이어티쇼에서 밝힌 바로는 "돌체앤가바나는 원래 차별에 동양인 차별이 심한 브랜드였고, 나 또한 겪었으며 더욱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라고. 애초에 돌체에 동양인 모델이 없는걸 보면 뭐.. 아시아인종차별은 빼박인지 오래고.. 젓가락이 미국에서 만들어진줄 아나보다
그리고 2015년 3월 최대 병크가 터지는데,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는 결혼을 해서는 안되며 시험관 아기는 인조인간이라고 언급한 것.[2] 이에 분노한 엘튼 존이 자기 애가 인조인간이냐며 돌체앤 가바나 불매운동을 주도했다. 여기서 바로 사과했으면 돌체와 가바나의 평소의 불쾌한 언행 수준에서 안벗어나는 해프닝으로 끝날을 지도 모르나..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스타그램에서 앨튼 존을 비난하고 호모포비아적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돋구우며 앨튼 존에게 악플을 달 것을 요구하는 식으로 글을 여럿 남겼다. 당연히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전세계 성소수자들과 불임부부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뮤지션, 미디어들로부터 대대적인 보이콧이 시작되었다. 마돈나도 보이콧에 참가했다! 결국 돌체와 가바나는 대대적인 공식 사과를 해야했고, 앨튼 존도 2015년 8월이 되서야 보이콧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데미지는 들어갔고.. 미래는 더 어두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