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주

同夢呪

퇴마록》에 등장하는 주술

장준후가 가지고 있던 몽몽결(夢夢訣)이라는 책에 써있다.

잠들어 있는 사람의 꿈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해주는 주술로, 별로 어려운 주술은 아니다. 잠든 사람에게 손가락 끝을 대고 조용히 운기의 상태로 들어간 후 주문을 나직하게 외우면 된다. 이현암도 3일만에 익혔다. 그런데 박신부는 옆에서 주워들은 거로 익혔다.(...) 사용한 게 제한적이긴 했지만.

단 꿈의 내용이 너무 강하거나 잠든 사람이 깨지 않으면 주술의 시전자도 깨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남의 꿈을 들여다보는 중에 다른 사람이 건드려서 손가락이 떨어져도 곤란하고, 꿈 속의 세계에서 의식의 주인에게 이쪽의 존재를 들켜도 곤란하게 된다.

김윤영이라는 여자가 악몽으로 고생할때 현암이 단서를 찾기 위해 사용했고, 장창열 박사가 몽마에 들려 있을때 퇴마사들이 사용했다.

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준후는 몽몽결의 주문을 응용하여 몸에서 유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부적을 만들었다. 이 부적이 케인을 쓰러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퇴마록을 패러디한 어느 코미디 프로에도 나와서 "동도로동동 동동동동 동몽주!"라고 하는 주문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