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幻想夢
- 상위 문서 : 온리전, 동방 프로젝트/행사
1 개요
제1회 환상소녀주의보에 참가했던 유일한 일본 서클 마치카도 마보즈에서 주최할 예정이었던 동방프로젝트 온리 동인 행사.
원래는 2010년 6월 27일에 서울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서클 모집수는 한일 합쳐서 50곳 예정이었다. 예정대로 개최되었다면 환상소녀주의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동방 온리전이 되었겠지만, 행사가 연기되어 현재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
2 왜 흑역사가 되었나?
2.1 준비 부족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일련의 준비는 2010년 1월경부터 시작한 모양인데, 이때만 해도 6월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3월까지 서클 모집한다는 글 하나 없이 공식 홈페이지를 허허발판 공사중 상태로 방치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동방 팬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행사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만 증폭되었다. 참고로 한국의 온리전들은 상당수가 개최되기 약 6개월 ~ 1년 전부터 홈페이지를 열고 서클 모집을 시작한다.
2.2 스태프간의 갈등
2010년 3월 14일에 개최되는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및 부산 코믹월드에 배포할 전단지에 들어갈 일러스트를 한국의 오드☆[1]이라는 작가가 그리기로 했는데, 예대제를 며칠 앞두고 그 작가가 돌연 손을 떼고 전단지 사용을 금지시켜 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작가는 주최측이 한국 동방 동인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고 일본 방식으로 행사를 강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측 중 한 사람의 트위터에 의하면, 공식적인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연락이 끊어졌다고 하나, 홍보지를 그렸던 작가는 사전에 모두 말하고 관계를 끊었다고 반박했다. 주최측에서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홍보지 인쇄가 되어, 인쇄비 손실(약 2만 엔 이상)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동방환상몽의 행사 주최자와 협력자간, 주최자들끼리의 상호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주최측의 투명한 해명이 늦어졌고, 이는 한국의 동방프로젝트 팬들의 불신을 불러일으켜 사실상 한국 동방 커뮤니티들에서는 흑역사 취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예대제 배포 예정이었던 홍보지가 문제가 많았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었다.
3 개최 연기(라고 쓰고 취소라고 읽는다)
결국 2010년 개최 강행이 힘들다고 판단한 주최측은 행사 개최를 2011년으로 연기한다고 트위터에 공지했다. 그리고 2010년 4월 26일에 공식 이글루스에 해명 겸 사과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후로 2011년 5월이 되도록 딱히 어떠한 공지도 없고 2011년 여름에는 부산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배포전 환상시 탄막구 알콜동 1번지가 겹치는 바람에 사실상 개최는 물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