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찌개

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이 문서는 토막글로 분류되는 800바이트 이하의 문서입니다. 토막글을 채우는 것은 기여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이 틀을 적용할 시 틀의 매개변수로 분류:토막글의 하위 분류 중 적절한 분류를 지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일:동태찌개.png

동태를 주로 하여, 등을 넣고 끓이는 매운 찌개. 암컷, 특히 산란할 준비를 갖추어 영양 상태가 좋은 암컷을 넣고 끓이면 기름지고 농후한 맛을 자랑하며 수컷을 넣으면 깔끔한 맛을 낸다. 거기에 무는 시원한 맛을 배가해준다. 취향에 따라 두부, 콩나물 등을 곁들여주는 것도 좋다.

동태의 뼈와 살만 들어가느냐 아니면 내장 일체가 모두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맛이 상당히 달라진다. 일단 알을 넣는 것은 대부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내장은 비린 맛이 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다. 동태의 내장을 제거하고 뼈와 살만으로 끓였을 경우엔 동태 자체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내장을 넣으면 생선 내장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이 우러나게 된다.
'내장을 넣는' 단계에서 또 호불호가 갈리는데, 동태 쓸개(꽤 크다)를 넣느냐 빼느냐 하는 것이다. 쓸개까지 넣을 경우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추가되는 반면 쓴맛이 싫어 넣지 않는 경우도 많다. 주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일수록 아무 것도 빼지 않은, 모든 맛이 다 들어가 있는 동태찌개를 선호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