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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I ♡ A-M이라고 쓰여진 모자를 쓴 아저씨
Twoflower
디스크월드의 등장인물. 디스크월드 최초의 "관광객"(tourist). 린스윈드의 말로는 관광객이란 바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향은 아가테안 제국으로 디스크월드 세계관의 중국에 해당된다. 정신상태가 판타스틱한것도 이런 이유였나 싶지만 아가테안 제국을 무대로 한 Interesting Times를 보면 두송이꽃만 그런 정신 상태를 가진걸로 보인다(...).
안경을 쓰고 있어서 눈이 4개(4 eyes; 안경 쓴 사람을 속되게 놀리는 말. 안경잡이.)라고 묘사된다.(조쉬 커비가 그린 책 표지에는 진짜로 눈을 4개로 그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작중 묘사를 볼때 통통한 체형인듯 하다.
일단 꽤나 4차원적인 인물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냥 사진찍는것만 생각하고 위험을 인지조차 못하는듯 하다.(...) 술집에서 싸움이 났는데도 재밌다고 구경하고있다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디스크월드에 엄청난 인플레를 발생시켜[1], 그 결과로 인해 도시하나를 전소시킨 전과가 있다. 또한 디스크월드의 공산혁명의 시발점(...) 두송이꽃 본인은 그냥 유흥을 위해 썼지만 당시 아가테안 제국은 억압받는 상황이라(...) 물론 호족인 홍이 이를 이용한것도 있다. 이런 태도는 자신이 "관광객"이고 또한 누구에게나 사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면 상황을 이해하고 절대로 공격하지 않을거라 믿기 때문인 것 같다.
겁쟁이에 비관주의자인 린스윈드와 완전히 반대되는 4차원에 긍정적인 생각[2]과 상상력을 가진 인물로 웜버그의 죽은 마법사도 자신의 자식들보다 더 강한 드래곤을 상상해내었다고 평했다(웜버그의 마법의 힘때문에 상상하는 것이 실제로 생겨나는데, 자신이 상상하는것을 믿으면 믿을수록 더욱 강력한 생물이 태어난다.). 또한 이런 성격으로 인해서, 죽음의 영지에서 명의 기수들에게 무사히 브리지 게임을 가르치다가 린스윈드에게 끌려와 다시 세상에 발을 디디고, 2권 마지막에 린스윈드와 세계를 구한다.
보통은 온화한 사람이지만 딱 한번 자신의 아내를 죽게 만든 로드 홍에게 분노했다.
그의 아이템이라면 안에 자그마한 임프가 들어있는 사진기와 발이 달린 짐가방. 이 짐가방은 발이 수십개 달린것뿐 아니라 의지가 있는지 도망치려는 린스윈드를 붙잡거나 날아오는 새를 먹거나(...) 한다. 후엔 두송이꽃이 선물로 줘서 린스윈드를 따라가게 된다.
아가테안 제국은 공산 혁명 당시의 중국을 닮은 상태라 모든 사람들이 윗사람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두송이꽃만은 예외. 디스크월드 최초의 관광객이라는 칭호에서 알수 있듯이 최초로 다른 나라를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각도 긍정적이고 자유롭다. 코헨이 실버 호드와 함께 아가테안 제국을 장악했을때 코헨이 재상으로 만들었고 결국 코헨이 후에 황제 자리를 버렸기 때문에 아가테안 제국의 실질적인 권력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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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 영화에서는 반지의 제왕 영화판에서 샘 역을 맡은 숀 어스틴이 연기했다. 그래서 두송이꽃이 동양계라고 생각한 팬들사이에선 불만이었다고[3]. 실제로 폴 키드비가 그린 일러스트에선 딱 일본인 관광객처럼 생겼다. 그런데 Interesting Times에서 린스윈드가 추격을 피하려고 옷만 바꿔입어도 안들킨걸 볼때 아가테안 제국과 앙크 모포크 사람의 인종적 차이는 크게 없는것도 같다. 또 마법의 색 후반에 다른 세계로 갔을때 두송이꽃의 이름이 독일계 같은 "잭 츠바이블루먼"인걸 볼때 거기서 거긴지도 모른다. 어차피 디스크월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종이 아니라 종족이다. 앙크 모포크에서 트롤들과 드워프들이 싸움날라 하면 큰일난다.
디스크월드 어드벤쳐 게임에서는 설명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