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순자

파일:Attachment/50 2.jpg

Soon Ja Du

재미교포이자 미국의 범죄자.[1] 흑인들 사이에서 한국인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결국 LA 폭동 당시에 한국인 상점이 표적이 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

1991년 10대 라타샤 할린스(Latasha Harlins)라는 흑인소녀와 슈퍼마켓 주인 두순자 사이에서 2달러 짜리 오렌지 쥬스를 훔치려했네 마네하는 싸움이 일어났고, 몸싸움까지 일어났다. 라타샤 할린스는 오렌지 쥬스를 가방에 넣고 돈을 꺼내려 했는데 두순자는 라타샤 할린스가 오렌지 쥬스를 훔치려는 줄 알고 라타샤 할린스의 스웨터와 가방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이에 격분한 라타샤 할린스는 두순자에게 폭행을 가했고, 두순자는 판매대 아래에 뒀던 권총(당시 그 권총은 일전에 흑인에게 절도 당한 뒤, 절도한 흑인에 의해 쉽게 발사되도록 개조되어 있었으며 경찰이 습득하여 돌려준 이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음)을 꺼내 라타샤 할린스의 후두부에 쏘았다. 총소리를 들은 남편이 아내의 설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두순자는 자신의 생명이 위협 받았다며 정당방위를 호소했으나 CCTV에 잡힌 장면은 이미 뒤돌아서 무방비 상태의 라타샤 할린스를 뒤에서 쏘는 모습뿐이었고 검사는 일반살인죄로 16년 형을 구형했으나 판사는 유죄만 인정한 뒤 직업적 범죄(Career Criminal)가 아닌 충동 살해죄로 처벌했고, 5년의 보호감찰과 400시간의 사회봉사 판결을 내렸다.

흑인 사회에서는 분노했고, 흑인의 목숨은 2달러 밖에 안되냐는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만약 라타샤 할린스가 백인이었더라면 형량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이후 LA 폭동 때 두순자 사건에서 불만을 가졌던 흑인들이 한인을 공격하게 되었고, 한인들도 이에 질세라 흑인들에게 대응 보복을 하는 등 생지옥이 되었다. LA 폭동 당시 LA시 전체의 피해액이 7억달러였는데 이중 절반인 3억 5천만 달러가 한인 피해액이었으니 한흑갈등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없다.

물론 두순자 사건이 이 모든 사태에 원인이라 보는건 무리가 있고, 한흑갈등을 고조시킨 다양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

두순자 사건의 영상인데, 두순자는 상대방이 고개를 돌렸을 때 총을 쏴댔다.(뒤통수에 총격을 가했다.) 일방적으로 보면 두순자가 나쁜 것이다. 그러나 미국 법원이 그냥 상기의 판결을 내린 것이 아니다. 후에 미국 법대에서 이 사건을 수업시간에 다루었고 사건 내용을 설명한 후, 학생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대부분이 두순자에게 내린 판결이 관대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재판 자료 중 하나인 사건 영상을 보자 대부분이 두순자가 총을 쏠 만한 위협을 느꼈다고 의견을 바꿨다. 라타샤는 나이가 어리고 비무장이었지만 그녀가 휘두른 주먹은 마치 프로복서가 일반인을 폭행하는 것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자비해서 그 영상을 봤던 배심원들도 피고인 두순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정황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관해서 금태섭 변호사는 문서상으로만 설명되는 사건 내용은 실제로 사건 유관자들이 직접 겪었을 당시의 급박한 정황을 전달하지 못하기에 생긴 괴리라고 평했다.

정리하자면, 두순자가 라타샤에게 얼굴을 가격당했을 상황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는 부분은 인정하나, 라타샤가 폭행을 멈추고 돌아선 시점(=위험요소가 사라짐)에 총격을 가한 것은 명백한 두순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할 것이다.

또한 두순자는 흑인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어 숨어 살기에 그녀에 대한 소식은 재미교포들도 자세히 모른다고 한다. 그녀가 얼마나 증오를 받는지 2013년 8월 6일 미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 LA에서는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가 1991년 발생한 ‘흑인소녀 총격살해’의 장본인 두순자씨”라고 주장하는 괴 전단지가 나돌고 있다. 그런데 그 리커는 신모씨 내외라는 한국계가 운영하는 것으로 두순자와 아무 연관이 없음에도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욕설이 벌어진 탓에 업체에선 해명에 나서야 했다.
  1. 정당방위가 아니며, 판사가 정상참작을 하고도 유죄를 내렸기에 범죄자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