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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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泰燮
1967년 9월 29일생(서울특별시).

1 개요

검사출신 정치인이다. 선친인 금병훈 또한 판사 출신으로, 사법 파동으로 인해 타의로 법복을 벗고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무소속으로 경기도 용인군-이천군-여주군 선거구에 출마했다 민주정의당 정동성 후보와 민주한국당 조종익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여의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 생활을 시작하여 2001년에는 코넬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서 근무하였다. 2006년 한겨레신문에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을 연재하다가 검찰청 내의 압력으로 연재를 중단한 뒤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지상파 방송의 법률 프로그램 및 종합편성채널 시사 프로그램에 변호사 패널로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후 안철수와의 친분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여 대변인을 맡았다.

안철수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었던 인물이나 이후 정치적 입장 차이로 인해 사이가 멀어졌다. 2015년에는 "이기는 야당을 갖고싶다"라는 책을 출간하였는데, 자서전적인 내용과 함께 안철수와 함께한 경험을 나열하며 안철수를 비판하는 내용을 적어 화제가 되었다. 안철수/비판 및 논란 문서 참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서구 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였다. 이 지역은 원래 열린우리당 창당 멤버로 유명한 ** 중의 하나인 신기남 당시 의원의 지역구였다. 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 시험에서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남용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더민주 지도부에 의해 컷오프 됐다.

컷오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은 원외 민주당에 입당해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고 고로 서울 강서구 갑 지역은 새누리당 후보 1명 대 야권 후보 여러 명인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덕분에 새누리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금태섭 후보는 이 전망을 보란듯이 뒤엎고 5,138표차로 새누리당 구상찬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고 신기남 전 의원과는 무려 30.8%에 달하는 득표율 차로 멀찍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 그를 협박한 정준길은 광진 을에서 추미애에 밀려 낙선했다

선거캠프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선거캠프 공식 SNS 관리자가 말 가면을 쓰고 있고 금태섭 본인이 선거운동 중독으로 주차장 차단기와 악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거캠프 페이스북 계정인 "태섭이 출마했당"에서 강서구의 맛집을 구내 지하철 역세권별로 정리한 강서구 맛집정리 게시글을 여러차례 올렸는데, 일부 역 맛집 정리글은 좋아요가 2000개를 가뿐히 넘어가고 공유도 많이 되어 제대로 흥행했다.

지역내에서 다소 부족했던 후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을 것이고, 특히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크게 증가한 20대 총선에서 이런 성공적인 SNS를 통한 홍보가 가진 파급력은 상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차기 지방선거 및 총선에서 이를 모방한 홍보전략이 많이 나올듯.

2016년 8월 31일 박경미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임명되었다.

저서로는 법 체계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대중 서적인 '디케의 눈'과 '확신의 함정' 등이 있다.

2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서 갑)더불어민주당37,649 (37.2%)당선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