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캅스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등장인물은 안일권, 장동민, 김대성, 허경환. 제목은 영화 투캅스를 패러디했지만 정작 여기에서의 경찰은 3명이다.

배달부/구두닦이 등으로 나오는 김대성을 장동민이 어처구니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체포하는 내용. 장동민이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 질러대는 "어!" 소리의 반복이 포인트. 그리고 알리바이를 물어볼 때 역시 "그래가지고?"를 계속 반복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허경환은 매번 이상한 물건을 꺼내가지고 위협하다 자기가 물건을 잘못 꺼낸 걸 알자 "XX가 널 살렸다." 라고 했다. 안일권은 늘 "부끄러움!" "냉정함!"이라고 외치는데 이는 왈도체를 패러디한게 아닌게 추측된다.

인기가 없어서 몇주만 나오고 폐지되었지만 허경환의 "XX가 널 살렸다."라는 말을 "내가 이 코너 살렸다"라는 식으로 변형해서 다른 코너에 써 먹었다. 이후 봉숭아 학당에서 ("자이 자이 자식아!" 할 때) "오늘도 내가 봉숭아 학당 살렸다이~."하는 식으로 사용, 대한민국 완전 소심한 남자 컨셉으로 나갈 때 자신을 일방적으로 관광보냈던 박영진에게 통쾌히 복수했고 그 보답으로 2009년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정 고생 끝에 낙이 온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