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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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ce

클래스 : 사제 - 마그란
종족 : 인간 - 초원족
성별 : 남성
인물 배경 : 디어우드 - 성직자
능력치 : 힘 14, 체질 13, 민첩 9, 통찰 9, 지능 15, 결의 18

불과 전쟁의 여신 마그란을 섬기는 인간 남성 성직자. 마그란즈 포크의 마그란 여신의 석상 근처에 서 있다. 첫 만남에서 주시자가 듀란스의 지팡이 끝의 불을 주목하자 주인공이 주시자임을 깨닫고는 "너는 나와 여행을 해야한다." 라면서 주인공을 더 알아보기 위해 동행하게 된다.

매우 못생겼다고 묘사되며 성격도 굉장히 괴팍한 편으로, 세상 모든 것은 시험에 들어야 한다고 믿으며 시험에 들지 않고 대충 사는 사람들을 혐오한다. 성작자라 그런지 크리스 아벨론이 작성한 캐릭터라 그런지 말이 참 장황하고 배배꼬아 말하므로 종종 두통을 유발하는데, 한편으로는 괴팍한 성격이면서 가식없이 직설적이기 때문에 말도 굉장히 험하며 섹드립과 패드립도 거침없이 쳐댄다. 웃긴건 이걸 게이머 뿐만이 아니라 동료들도 동감하는지라 다른 동료들 취급도 사실상 또라이 취급이다. 팔레지나나 에데어가 종종 신랄하게 까댈 뿐더러 심지어 같은 장광설을 늘어놓는 자후아도 에데어랑 손잡고 골탕을 먹이려할 정도. 또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되받아치는 듀란스의 답변도 일품. 자기가 섬기는 신인 마그란을 창녀라고 우겨대질 않나, 뻑하면 알아먹지도 못할 얘기를 주절주절 떠드는 영감님을 보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오히려 이상하다.

첫 합류할 때 유니크 쿼터스태프인 "듀란스의 지팡이"를 들고 온다. 25% 추가 화염데미지를 입히는 물건이긴 한데 후술할 총기때문에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다.보통 성전사나 전자 주인공이 잠시 빼앗아 쓰게 된다

2 육성

성능은 이 게임의 성직자답게 정말 좋은 편. 특히 듀란스는 사실상 플레이어가 따로 성직자 용병을 고용하거나, 아예 주시자가 성직자가 아니라면 반드시 필수적으로 데리고 다녀야할 동료라고 보면 된다.[1] 기본적으로 팀의 힐을 걸어주는 힐러면서, 공격/방어에 필요한 다수의 지원 주문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 다른 동료들도 지원 주문이 있기는 하지만 가짓수도 부족하고,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리저리 지원주문을 걸어주기도 힘들다. 보통은 진형의 중앙에 위치시켜놓고 각 아군들과 적정거리를 유지하면서 광역주문을 써줘야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성직자답게 스테프를 들고 다니며 불과 전쟁의 여신인 마그란의 성직자이기 때문에 총기류인 아퀴버스에 명중보정을 가지는 특성을 찍을 수 있다. 아퀴버스의 사거리가 미묘해서 파티 중앙에 위치하기 쉽다는 것을 생각하면 또 무기와 클래스 지원능력이 조합이 잘 맞는다.

주의할 점은 이 게임이 발더스게이트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생각으로 중갑 입히고 몸빵 시키면 안 된다. 스탯 성장 수치를 보면 일반적인(?) CRPG의 물몸 천캐릭이기 때문.

3 개인 퀘스트: 듀란스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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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스의 개인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는 그의 과거에 대하여 전부 알아내야한다. 그런데 몇 번 물으면 짜증을 내면서 말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휴식하기 전까지는 물어볼 수 없으므로 계속해서 대화와 휴식을 반복하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퀘스트의 진행은 일정 수 이상의 대화와 휴식이 필요하며 3장에 진입할 때, 그리고 3장 최후반부의 메인퀘스트를 클리어할때 진척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쉬어도 퀘스트가 진행이 안되면 메인 스토리를 더 진행해야 한다.

대화를 통해 알게된 듀란스가 숙청(The Purge)에 열성적으로 참가했다던가 혹은 듀란스라는 이름은 그의 본명이 아니라 옛날에 마그란을 섬기며 시험을 잘 통과한 인물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놀라운 것은 그가 사실 에오서스의 현신인 와이드웬을 죽이는 데 이용된 갓해머를 만든 12명의 성직자들인 쉐도우 오브 더 더즌 중 한명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지팡이에는 열두 원 형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만 빛나고 나머지 열하나는 모두 꺼져 있는데, 이를 보고 주인공은 나머지 열 한 명의 섀도우는 모두 죽은 거 아니냐고 묻지만 듀란스는 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자의 전쟁 이후 그는 도망치듯이 중앙교단에서 빠져나왔고, 그 이후에는 그의 여신인 마그란은 더이상 그에게 응답을 해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신이 자신의 열렬한 애정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그는 그의 여신을 "창녀"라고 부르면서 질투와 절망감, 애증이 뒤섞인 상태에 놓여있었던 것.

작중 최후반부에 트윈 엘름의 성소에서 마그란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듀란스는 그녀에게 툴툴대면서 관심을 끌어보려 하지만[2] 마그란은 듀란스를 아예 알아보지도 못하고 무시한다. 이를 통해 주시자인 주인공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실은 마그란은 본인의 힘이 신격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었고 우디카와 같이 공모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서 숨기기 위해, 더 다즌은 물론이고 섀도우 오브 더 다즌마저 갓해머로 죽이려 했던 것. 허나 듀란스는 멀리 있었기에 영혼의 일부만 휘말렸으며, 영혼의 형상이 변화하여 마그란이 그를 아예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듀란스는 몹시 충격받고 울부짖는다.

주시자가 그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생각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에 따라 그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마그란과 우디카가 공모했다고 그를 설득했다면 그는 마그란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되며, 개인퀘스트를 해결하지 않았거나 마그란과 우디카가 공모했다고 설득하지 못한다면 그는 그의 여신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도 알지못하고 계속하여 마그란과 연결되기 위한 헛된 노력을 계속하다가 절망하여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자살해버린다. 1.03 버전까지 퀘스트에 버그가 있어서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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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뿐만 아니라 게임의 세계관과 줄거리 이해에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럼에서는 -적어도 초회차라면- 반드시 데리고 다니기를 강력 추천하는 동료다.
  2. 차인 남자가 여자에게 메달리는것 같은 애처로운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