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e Messiah
1969년 作
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폴 아트레이드/무아딥의 황제 등극이후 그를 둘러싼 음모와 몰락을 다루고 있다.
1 개요
새로운 황제 폴 무아딥의 등극 이후 프레멘들은 무아딥 지하드로 전 우주를 무대로 아트레이드 가문에 반항하는 자들과 싸운다. 이러는 와중에 프레멘들 사이에서도 무아딥에 원한을 가지는 인물들이 늘어나게 되고 코리노 가문은 무아딥을 끌어내리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이룰란 공주의 방해로 차니의 임신에 차도가 생기고 길드원들과 코리노 가문은 던칸 아이다호의 골라를 만들어 폴을 없앨 음모를 꾸민다. 폴은 음모로 인해 장님이 되지만 예지를 통해 여전히 시야를 확보한체 활동하게 된다.
차니 카인즈는 쌍둥이를 낳는 도중 사망하게 되고 이후 폴은 예지마저 잃어버린체 완전한 장님이 된다. 이때 길드에서 숨겨놓은 페이스 댄서들에 의해 던칸의 골라에게 폴이 사망할 위기에 처하지만 던칸은 골라가 아닌 아트레이드의 가신으로서 폴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페이스 댄서는 쌍둥이의 목숨과 차니 카인즈를 골라로 살려줄테니 폴에게 초암 공사의 주식을 모두 포기하라고 협박한다. 위기의 순간 아들의 시야를 빌려 페이스 댄서를 죽인 폴은 이후 프레멘의 규율에 따라 사막으로 추방당하기로 결정한다. 이로서 자신이 없더라도 프레멘들이 폴의 자식들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여기고 보호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방당하는 폴은 "나는 마침내 자유다"라고 선언하다. 더 이상 황제도 아니고 신앙의 중심도 아닌, 한 명의 프레멘이 된 폴에게 있어선 오히려 그게 원하는 일일수도 있었던 것[1]. 아이러니하게도 몰락을 통해 자유를 얻게 된 폴은 사막으로 사라진다.
2 기타
원래 마지막 부분은 폴이 장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성난 군중들이 감옥을 습격하는 것이었고 모히암이 이룰란이 도망칠수 있도록 시간을 벌고 죽게 할까? 하는 허버트의 노트가 있었다.
처음 출판되었을때는 매우 반응이 안좋았다. 주인공인 폴의 노력이 사실상 허사가 된데다가 폴이 몰락하고 추방당하는 엔딩에 반발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애시당초 프랭크 허버트가 생각한 듄 시리즈의 주제는 영웅은 재앙이다였고 이 주제에 따르면 폴 무아딥과 같은 완벽한 영웅이라도 그의 실수 하나가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프레멘들에 의해 전 우주로 번져나가게 되고 그는 몰락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애시당초 프랭크 허버트가 처음으로 떠올린 제목은 어리석은 성자(Fool Saint)였다.- ↑ 엘리아가 마지막에 이렇게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