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빈

Drebin

DrebinMGS4.jpg

왼쪽에 있는 사람이 드레빈이다. 설마 원숭이겠어

메탈기어 솔리드 4 에 등장하는 캐릭터. 일본어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1]. 영문판 성우는 Khary Payton.

정확히는 드레빈 893 (Drebin 893)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893 번째 드레빈이며 전 세계에 여러 드레빈들(무기세탁업자)이 있다고 전한다.
애완동물로 리틀 그레이라는 이름의 흰 원숭이를 데리고 다닌다.이 원숭이는 특이하게 은색 팬티를 입고있고 콜라와 담배를 좋아하는 것 같다.(정작 주인은 담배를 싫어하는듯 하지만.)

참고로 893은 やくざ(야쿠자) 를 한자로 변환한 결과로, 八九三 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스네이크가 주운 무기를 팔아 얻은 드레빈 포인트를 사용하여 드레빈으로부터 탄약이나 새로운 총기를 구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여러 마술에 능한 모습을 작중에 보여준다. 손수건을 이용해 물건을 사라지게 만든다거나. 손에 라이터처럼 불을 일으키거나.
무기세탁업자보다는 마술에 더 능한것 같다.

콜라를 좋아하는건지 전용 장갑차(차체에 옥토 카모 기술을 도입,스네이크의 옥토 카모 슈츠처럼 주변 배경과 동화된다)내부에 콜라 자판기를 두고 있다. 복장 센스가 독특한데, 상의는 비즈니스맨 스타일이지만, 바지는 군복이고 신발 역시 군화로 보인다.

게임상에서의 데모신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곳에서 출몰해서 여러 정보나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사라지는 패턴.
ACT.5에서는 건즈 오브 패트리어트의 영항으로 미군의 대다수 총기류에 걸린 ID 락을 해제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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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드레빈은 어떻게 ID 락 된 무기의 락을 해제할수 있었을까?
A : 드레빈이 애국자들의 하수인이었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은 메탈기어 솔리드 4 편의 에필로그 해석(출처 : 루리웹)


드레빈: 알콜이란건 참 좋은 거구만
오타콘: 술도 마실 수 있을줄은 몰랐는데? 댁은 항상 탄산음료였잖아
드레빈: 딱히 싫어했던건 아냐. 탄산음료를 마셨던건 그저 나노머신과의 궁합이 좋아서였을 뿐이지
드레빈: 알콜은 나노머신이 강제적으로 분해해버린다구
오타콘: 그렇군. 이젠 그럴 필요도 없겠네
드레빈: 뭐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걸. SOP의 보호가 없어지자 자신을 잃어버린 녀석들도 많으니까 말이지
오타콘: SOP의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각종 증상을 호소하는 SOP증후군 말인가?
드레빈: 어. 알콜도 그렇고, 여하튼 각종 제어가 사라졌으니까말이지. 모두 벌거숭이 상태가 되어버렸어
오타콘: 소문에 따르면 발병률이 10프로라고 하더군. '애국자들'이 사라졌다곤하지만 만사오케이라고는 할 수 없겠어
드레빈: 실은 나, AT세큐리티사의 사원이 아냐. 나는 '애국자들'의 손에 의해 무기세탁업자로 길러졌지
오타콘: 그랬던거냐
드레빈: 난 철이 들어보니 이미 LRA(신의 해방군)에 소속되어 있었지. 유괴되어 전투를 강요당했던거야. 쉽게말해 소년병이랄까. 부모 형제 모두 전쟁통에 죽어버린 전쟁고아였어
드레빈: 그 후에 녀석들에게 주워져서 사업수완을 확실하게 주입받았어. 나는 893번째 드레빈. 세계 곳곳에 내 동료가 잔뜩 있지
드레빈: 무기세탁이 가능했던 것도 녀석들 덕분이고
드레빈: 실은 처음부터 댁들을 지원해주도록 명령받았었어
오타콘: 뭐라고?
드레빈: 화내지 말라구. 녀석들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었던건 나뿐만이 아니야(결혼식 피로연중인 메릴 일행을 턱으로 가리킨다.)
오타콘: 에? 메릴 패거리가?
드레빈: 본인들에게 자각은 없겠지. RAT PT 01(RAT PATROL TEAM 01)(바닥에 쓰여진 글씨를 손수건으로 훑자 글자의 배치가 바뀐다.)
오타콘: '애국자들(PATR10T)'
드레빈: 완전 얕보인거지
오타콘: 하지만 도대체 왜?
드레빈: 리퀴드의 음모는 당연히 '애국자들'을 위협했지. 그래서 댁들이 리퀴드를 저지해줬으면 한거고
오타콘: 결과는 기대와 달라져버렸군
드레빈: 뭐 결과적으론 시스템이 붕괴해버리고 '애국자들'은 사라졌지.
오타콘: 너도 이제 실업자 신세겠군?
드레빈: 그럴리가 있나! 드레빈즈! 세계 곳곳의 드레빈을 모아서 앞으론 자신들을 위해 일하겠어.
드레빈: 더 이상 우리들은 일개 장깃말이 아니야
오타콘: 취한거냐?
드레빈은 어렸을때부터 애국자들에 의해 무기상인으로 비밀리에 키워져왔다. 그러던 중 애국자들에게 있어서 눈의 가시같은 리퀴드를 없애기 위해 드레빈을 이용해 뒤에서 지원해온것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활약한 나머지 애국자들마저 박살내버린 것.
  1. 전작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시긴트의 목소리